[이코노미뷰] 루아르 고성지대에서 마주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흔적들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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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ire(루아르)강은 프랑스에서 가장 긴 약 1021Km에 달하는 강인데, 프랑스 중부 지역을 가로질러 대서양으로 흘러드는 강입니다. 이 일대는 13세기 말부터 군사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진 요새와 16세기 프랑스 르네상스 시대에 만들어진 성들이 대부분입니다. 루아르 고성지대는 프랑스의 정원이라고 불릴 만큼 약 200여 채의 크고 작은 성들과 수도원, 그리고 종교적 건축물들이 루아르 강 주위에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지역입니다. 우리는 어느덧 첫 장소인 샹보르 성에 도착했습니다. 멀리서 봐도 성의 크기가 어마어마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굉장히 웅장한 샹보르 성은 르네상스의 아버지인 프랑수와 1세가 만든 궁으로 사냥을 위해 만든 성이지요. 천천히 산책을 하듯 자유롭게 고성을 둘러 본 후에 우리는 두 번째 성 앙부아즈 성에 도착합니다. 샹보르 성에 비해 규모는 작습니다만, 방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맛있는 식사로 배를 채운 후 프랑수와 1세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 선물했던 성인 끌로뤼스 성으로 이동해봅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인생의 마지막 3년을 이곳에서 열정을 불태우며 평화롭게 보냈던 곳이죠. 이곳은 다빈치의 대작이 탄생한 곳입니다. 마치 지금이라도 당장 다빈치가 이젤 앞에 앉아서 그림을 그릴 것만 같아요, 다빈치의 손길이 묻어있는 작업실을 방문하니 너무 감동스럽습니다. 그의 주요 작품 중 모나리자, 동정녀, 아기 예수와 성 안나 및 성 세례 요한 3점을 완성하기 위해 작업한 공간입니다. 이제 성을 나와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원을 천천히 산책해봅니다. 다빈치는 자연을 관찰하며, 모든 것을 상상했다고 합니다. 과거 그에게 영감을 준 정원을 산책하며 저 또한 사색에 빠져봅니다. 현재 특별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손때가 묻어있는 그가 직접 기록한 메모입니다. 그의 필체를 직접 눈으로 보다니,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다빈치의 마지막 3년을 눈과 마음으로 느껴 볼 수 있었던 끌로뤼세 성이었습니다. 마지막 쉬농소 성까지 다녀온 후 우리는 호텔로 향했습니다. 종일 성 투어를 해서 이미 높아진 제 눈과 마음 때문에 지금 전 귀족인양 착각까지 드는데요. 저녁을 샌드위치로 먹을 순 없죠. 따로 예약된 테이블에 앉아서, 연어 샐러드를 먹어봅니다. 저녁식사를 한 후 호텔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까지, 참관 온 가이드가 더 신났던 시간입니다. 미니 골프, 테니스, 탁구 등이 모두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입니다. 그러는 사이 해가 어느덧 뉘엿뉘엿 지고 있습니다. [출처] 본 기사는 유로자전거나라의 현지통신원을 이코노미뷰에서 편집하여 2017년 9월호에 게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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