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ron

한국에 디올X피에르 에르메 카페가 있다면

파리엔 자크뮈스X세드릭 그롤레의 Citron이 아닐까 싶은데요,

볼거리 가득한 샹젤리제에 위치한 라파예트 백화점의 citron 카페가

오픈과 동시에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다고 하는데

그 열기가 조금 식은다음 방문하니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텅 빈 자리가 많았답니다.

아무래도 파리지엥들의 휴가기간과 겹쳐서 이기도 하겠지만 말입니다.

지중해를 연상시키고,

카페 네임 Citron ( 불어로 레몬 이라는 뜻 )에 걸맞게,

곳곳에 토기 오브제와 레몬 나무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물론 가짜 레몬 나무들이지만


 

테이블에는 진짜 레몬이 하나씩 올려져 있기도 합니다.

얼마전 보라색 라벤더가 가득인 남부에서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친 자크뮈스의 컬렉션은 citron 카페 바로 옆에서 볼수도 있네요.

메뉴판 맨 앞에는 시트홍의 시그니처 메뉴이자 파티쉐인 세드릭의 디저트

아니 ! 작품인 레몬 디저트가 여름메뉴로 로즈와 히비스커 메뉴가 있네요.

다른 메뉴는 아래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www.cafecitronparis.com/menu

카페의 오른쪽으로는 오픈 키친이 있어서

음식을 만드는 과정과 음식을 만드는 재료를 한눈에 보실수 있답니다.

물론 디저트도 함께 있습니다.

주문하기에 부담스러운 시그니처 레몬 메뉴말고

시그니쳐 파이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참 예쁜 디저트 입니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역시나 레몬크림과 로즈마리가 듬뜩 들어간 크림까지

새콤한 두가지 향이 만나서 입안이 상큼해집니다.

아무래도 최근에 오픈한 백화점이기 때문에

에어컨도 빵빵하고,

화장실도 깨끗해서 좋았답니다.

지하 1층에서는 식료품을 쇼핑할수 있고 0층에서는 향수 1층에서는 럭셔리 브랜드에서

중저가 브랜드까지의 신발 가방 그리고 옷 까지 한꺼번에 구경가능한 곳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보기에 좋은곳 같습니다.

아침 10시 30분 부터 밤 22시까지 열려있는 곳이니

언제든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