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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필112_Seoul] 서울서만난 스페인(1) - 스페인책방
작성자 백인필 가이드 등록일 2019-10-08
조회수 2,822
안녕하세요.
스페인을 느끼다
스페인필~ 백인필가이드 입니다.
@spain_feel



사진에서 보듯 책도 보면서 계획도 짜고 
관련된 공부나 작업을 할 수 있는 곳이 어디 없을까??
까페는 너무나 열린 공간이고 누구나 올 수 있기에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끼리 교류의 공간은 없을까?

제한적이면서 포괄적인 곳
폐쇄적이기도 하면서 오픈된 공간
바로 서울에서 답을 찾다...!

다만 직업이 여행가이드이기에 여행과 관련된 장소,
게다가 전공지역은 스페인이기에 스페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 금상첨화!

소개합니다.



사업장소재지: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36길 29 기남빌딩 5층 601호
상호명 : SALIDA (살리다)
고객센터 : 010-9460-7694


독립출판 및 관련업인데 상호명이 참 재밌죠? 살리다.
출구 혹은 비행기타러 가면 이륙하는 뜻!

3호선 충무로역 하차 
대한극장건물 뒤로 돌아 들어가면 한옥 게스트하우스가 보인다.
그 곳 언저리에 눈씻고 매의 눈으로 개미를 잡듯 살피게 되면 나오는 곳ㅎㅎ
찾아가는 재미 100배



궁서체의 기남빌딩이라는 건물명이 참 옛스럽습니다.
골목마다 거미줄처럼 이어져 있는 전선줄과의 꼴라보 동네.
중학교 시절 생애 첫 영화를 대한극장에서 봤드랬죠. 
당시에는 영화 한편만을 상영하는 곳이었던 대한극장도 멀티플렉스로 탈바꿈한지 오래..



여튼 여기까지 왔다면 절반의 성공.
이제부터 설레는 등반길이 기다립니다.



5층까지 엘리베이터 없이 올라가야 하는 코스!
신납니다. 가이드로써 얻은건 튼튼한 두다리. 이정도는 가뿐히 올라야 현역가이드.
숨고르기 하라는 뜻인가요?
왼쪽엔 시골다방스런 갈색 소파가 배려해주네요.

오른쪽 입구에 나부끼는 스페인국기를 찾았다면 잘 오셨어요.
이제 샅샅히 구경해 보도록 하지요.



세상 다른 곳 온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요?
이곳 사장님은 반전 매력을 좋아하시는 듯.
일부러 이러한 낡은 건물에 터를 잡은 듯합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책들은 모두 스페인과 관련이 있는 것들로만 채워져 있었구요.


재미난 오브제들



마그넷들입니다.
좌측 상단의 달리와 피카소는 저도 가지고 있는 것인데 반갑네요.
론다에서 샀던 마그넷이 여기도 있네요 (아래쪽)





바르셀로나 노바광장 주말 마켓 또는 레알광장 골동품 마켓에서나 볼 법한 우표들과 뱃지.
그릇마저 안달루시아 스러운것이 참 고향 생각나네요!
(아참! 내 고향은 서울이었지...;;)



종이로 만드는 건축입니다.
구엘공원, 까사밀라와 까사바뜨요가 있었네요.
얼른 다시가서 곳곳을 휘젓고 싶은 마음 굴뚝입니다.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세비야, 그라나다, 말라가 곳곳을 여행한 사장님의
개인 소장품들과 구입품들로 꾸며진 책방.
소박하지만 알찬 구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책의 다양함



스페인하면 식도락을 빼놓을 수 없죠.
요리의 종류와 역사를 알 수 있는 서적들로 구성해 놓았습니다.



건축의 이야기가 많은 스페인!
가우디는 물론이고 현대건축의 총아, 발렌시아를 만날 수 있답니다.
건축관련 서적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아니!
형이 여기 왜있어????
두 눈을 의심케 한 페데리코 로르카 시집까지!
달리와 짙은 우정을 간직했던 스페인의 천재시인 로르카를 서울에서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실로 행운이었습니다.

그라나다에서 태어난 그는 고향인 안달루시아의 향을
신비스럽고도 오묘하게 노래하였는데요.
문학의 초현실주의 로르카!
달리의 초현실주의와 맞닿아 있음을 알 수 있답니다.



쉽게 그리고 술술 읽혀지는 재미난 책 추천드릴게요.
신.혼.여.행
사장님 부부의 에세이랍니다.
보편적인 삶을 거부한 그들의 이야기.,
평균인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모험적이지만
오히려 진솔한 삶의 고뇌와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여기까지 걸어온 길이 녹록치 않았음을 
두분의 까미노 여행기를 보면서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지요.
그리고 앞으로의 인생 까미노를 응원합니다!

 

 

사장님 부부의 터닝포인트였던 까미노데산티아고의 순례자 여권 원본입니다.
실제 순례길을 계획하고 있는 순례자가 있다라면 
많은 조언과 정보와 관련된 상담을 받아 볼 수있겠네요.


독립출판



스페인 책방의 주목할 만한 포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독.립.출.판!!

더이상 책은 작가만 출판하는 것이 아닌 시대.
누구나 출판을 할 수 있습니다.
'나도 책을 낼 수 있다' 라는 꿈에 가까이 갈 수 있게 현실적인 길을 만들어 줍니다.

독립출판은 글쓴이가 스스로 작성, 편집, 제작까지 책이 나오는 전 공정에 관여해서 만드는
말 그대로 책을 출판하는 과정에 촛점을 두고 있는 작업이죠.
따라서 대형 시중 서점에는 유통이 되지 않고 소수 개인 책방에 입고 될수 있겠죠.
스스로 책을 냈다라는 과정에 의미를 두는 핸드메이드 책?

실제 책 제작하는 인원을 구성한 클래스를 운영하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눈팅하면서 참여해 보시면 되겠네요.



서울에서 만난 스페인책방!
호기심에 이끌려 갔던 곳이지만 한국에 들어오게 될 때면
한번 쯤은 들리게 될 곳이 될것 같습니다.

ADIOS~!
Hasta La Vista!


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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