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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필116_Seoul] 서울서만난 스페인(3)-조각가 수비라치
작성자 백인필 가이드 등록일 2019-10-21
조회수 3,392
스페인을 느끼다 Spain feel. 
그러나 현재는 한국을 느끼고 있는 서울 필 Soul feel
백인필 가이드입니다.
@spain_feel

오늘은 서울에서 스페인을 느낄 만한 방법 중 무엇이 있을까 생각할 겨를 없이 바로 떠오른 정답지로 향하여 볼까요?
책과 드라마로써 스페인을 만났다면 이제는 예술!
그 중에서도 조각가 이야기입니다.

먼저 인물을 만나 볼까요?

Josep Maria Subirachs

(1927.03~2014.04 / 조셉 마리아 수비라치) 
바르셀로나에서 출생한 까딸루냐인

조각가 수비라치 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선 스페인어 보다 까딸루냐어가 현지인 사이에서 빈번하게 쓰이니
그들의 발음으로는 수비락 또는 수비랑 에 가까운 표현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수비라치의 걸출한 작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많은 작품 중에 아무리 모르시더라도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탁! 무릎이 쳐질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수난 파사드 부분의 조각파트를 책임졌던 거장이랍니다.
직선이 주는 단순하면서도 정확한 표현들이 보는이로 하여금 
명쾌한 전달력을 받게 만드는 것이 그의 특징이 아닐까 합니다.

 

뿐만아니라 직선이지만 인물의 감정표현을 어찌 저리 잘 해내었을까 
감탄이 나오는 부분입니다.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이제 가우디의 탄생의 파사드 뿐만 아니라 
바로 이 수비라치의 수난파사드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현대적인 분위기 물씬 나는 것과 여러가지 상징을 통해서 
관람자가 생각해 볼 여지를 주는 것이 인기를 끄는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직접 작업에 임하고 있는 수비라치의 한 컷입니다.
여러가지 문자로 나열되어 있는 이 조각은 과연 어디에 쓰였을까요?



여기 바로 이렇게!!!
거장은 하늘의 별로 사라졌습니다만 그의 작품은 우리 곁에 남아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만 있는 것이 아니라, 까딸루냐광장, 몬세랏, 지로나 그외
무수한 지역에 작품들이 있는데요.

너무 멀죠?
가까이 가세요.
우리나라에 있으니까요!!



올팍으로 오세요!!!
상징과도 같은 올림픽 문 뒤로 만국기가 펼쳐져 있는 국기광장이 바로 수비라치의 작품 이라는 사실!!



두둥!!
마치 모래시계를 세워 놓은 듯합니다.
꽤나 널찍한 광장이므로 찾기 어렵지도 않지요.
당시 올림픽에 참가했던 나라들의 깃발도 주변에 드리워져 나부낍니다.


(BCN-SEOUL, 수비라치)

바르셀로나 - 서울이라는 드로잉 작품을 통해 선보였던 그의 상상.
결국 서울 한복판에 화합이라는 단어로 현실화 되었답니다.



바로 여기 이 작품!! Aqui!!

Unión de Oriente y Occidente, 서울의 만남 (수비라치 - 스페인, 최만린 - 한국 1989)
서울올림픽조직위와 국제올림픽위원회가 1988서울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올림픽 운동의 확산을 염원하는
세계인의 뜻을 모아 서울올림픽의 개최장소인 이곳에 세운 기념조형물입니다.



중앙의 본체 화강식은 동.서 화합을 나타내고 바닥 기단의 돌은 서울올림픽 참가시 세계 각국의 선수단 및 임원,
주요 방송 및 언론사들이 가져온 것으로서 세계인들의 서울에서의 만남을 의미하고
주변 다섯개의 구체는 올림픽 상징인 오륜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 수집한 돌과 피지의 돌)


(IOC:국제올림픽위원회 그리고 한국 돌)


(FRA:프랑스, HOL:네덜란드)

특히 세계 각국의 돌을 수집하기 위해 서울은 돌의 축제를 기획 실시하였으며,
이 행사를 통해 우리고유의 전통문화와 풍습을 소개하고
서울올림픽의 이념인 화합과 전진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하나만 있지 않습니다.!
하나더!

100m 더 걸어가 볼까요?

Los Pilares del Cielo, 하늘기둥 (수비라치 - 스페인 1987)



마치 두사람이 마주보고 서있는 모습이랄까요?



두 기둥 사이에 서있는 한남자. 
인증샷인가요. 네 저도 자그마하게 보이네요. 꽤 높습니다.



스페인 사람인 작가는 자신의 고국과 한국의 전통을 융화시키고자 의도적으로 한국적인 주제로 작품을 제작했다.
수직적 형태는 태극기의 '음양'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고, 세 개의 입면체는 하늘을 상징한다.
이들을 각각 다른 색채와 질감으로 표현함으로써 한국의 전통을 횡단하는 음양사상을 하늘 가운데에 드러내었다.


라는 이야기...



우리동네였잖아??!! 하시는 분들
조각을 미치도록 애정하는 분들
바르셀로나 여행을 추억하는 분들
자전거나라 가우디투어 들으신 분들
자전거나라 가우디투어 들으실 분들
근처 산책할겸 겸사겸사 가실 분들
에게 추천합니다!!

이 글을 보고 함 가볼까 하는 분들(만 빼고, 이것말곤 그저 공원이기에)

산책도 하며, 동네사람들 명물 왕따나무도 찾아보세요. ㅎㅎㅎ



이상 서울에서 즐기는 스페인 느낌입니다.
1989년 방한 당시의 수비라치의 레어컷을 만나며
한국에서 만날 스페인은 또 다른 이야기로 찾아 뵙지요.
아디오스.


(작업파트너 최만린과)

글/사진




기타 이미지출처
google image searc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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