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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필120_Seoul] 하몽을 서울에서?!! - 서울서만난 스페인(5) 하몬전문점
작성자 백인필 가이드 등록일 2019-11-01
조회수 5,104
한국에서 스페인을 느끼다
스페인필 in Corea, 백인필가이드입니다!
@spain_feel

서울에서 만나는 스페인요리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하몬의 역사나 유래 관련 조리법, 발효법, 취식법 등이 아닌
캐주얼하게 서울에서 하몬을 만날 수 있는 정상급 레스토랑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게중에는 직접 가본 곳도 있고 그리고 가보고 싶은 곳들이 많답니다.
요리라는 것이 워낙 방대하기에 전문 하몬집만 골라 보았네요.




플라멩코를 추는 무희와 붉디 붉은 하몬은 공통점이 있다하겠습니다.
매.혹.적. 
이질적인 첫 느낌이 어느새 자꾸 찾게 되는 매력을 준다는 점이 닮아 있는데요.
그 하몬의 매력을 한국에 전파하는 곳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3인 3색의 하몽집 시작합니다.
 






# 돈끼호떼의 식탁 (la mesa del Quijote)

02-323-9514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53-16
매일 18:00~00:00


연트럴파크로 유명한 연남동의 스페인요리 전문점.
200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소설집 네 권(『바늘』 『명랑』 『그녀의 눈물사용법』 『엄마도 아시다시피』 )과 장편소설 『잘 가라, 서커스』 『생강』을 펴내며 꾸준히 글을 써 왔던 소설가 천운영씨가 오픈한 레스토랑입니다.
말라가에 머물며 요리를 배운 후, 경영과 요리를 책임지는 오너셰프가 되어
돈키호테와 산초가 먹었을 법한 레시피로 만든 음식들을 소개하는데요, 
메뉴로는 하몽, 스페인 오믈렛이죠 또르띠야, 똘레도식 꼬리찜과 샤프란 밥,
삶은 문어와 감자, 올리브유로 자박자박 끓인 감바스 알 필필(al pil pil: al ajillo보다 조금 더 매콤한 스페인 남부식), 크로케타, 스페인식 해물죽인 아로스 칼도소 등이 있습니다.



“스페인어로 요리 이름이 ‘두엘로스 이 케브란토스(duelos y quebrantos)’라고 적혀있는 거예요. 사전을 찾아보니 ‘고뇌와 슬픔’이란 뜻이더라고요. 뭐지? 이게 음식 이름인가? 알고 보니 당시 기독교 순혈주의를 내세운 스페인에서 돼지고기를 먹지 않던 이교도들이 박해를 피하기 위해 울면서 먹어야 했던 음식이라고 하더라고요.”
소설 돈끼호테 첫 장에 나오는 기사 끼호테의 토요일 달걀요리에 꽂힌 작가의 말입니다.



음식과 소설의 연결처럼 레스토랑에서는 정기적으로 작가와 함께하는 낭독회를 열기도 합니다.
그러나 본연은 역시 레스토랑이겠지요.
이미 흔한 빠에야 보다는 스페인 사람들이 좋아하는 염장대구를 들여올 정도로 만큼 로컬에 가까운 시도를 합니다.



작가는 이제 셰프가 되어 하몽 써는 법을 직접 전수를 받는 모습이 새롭습니다.
늘 스페인 사람이 썰어서 파는 모습을 봐온지라 서양인이 김장을 담그는 모습과 흡사하다고나 할까요? ㅎㅎ



최상급 하몽을 골라 현지가 아닌 스페인에서 맛볼 수 있는 곳.



연남동 지역이 대부분 그렇듯 일반 가정집이었던 주택을 개조하였기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도 
특색이 있습니다.
네, 책과 음식과의 만남!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스페인의 역사처럼 두 테마가 조화를 이룬 곳,
저도 가봤었던 돈끼호테의 식탁이었습니다.
 







# 까리뇨 (Cariño)

02-338-1232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3길 34
매일 17:00~01:00


스페니쉬 타파스 바.
스페인에서 직접 하몽을 배우고 돌아온 '하몽 자르는 총각'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입니다.
까리뇨는 전체의 3%만 생산되는 최고등급인 Iberico de Bellota 등급의 하몽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메뉴로는 하몽, 메론, 치즈의 하몽 세트, 하몽 샐러드, 감바스 알 아히요, 스페니쉬 수제 미트볼, 치즈 플레이트 등이있으며
스페인산 와인과 맥주도 제공되는데 바르셀로나 지역의 노란라벨!
모리츠 취급점 입니다. 하몽은 포장도 가능합니다.

포장이라고 하니 세비야에서 투어 후 늘 숙소로 귀가할 때면
혼자서 50g씩 사서 와인으로 밤에 취했던 시절이 떠오르네요....ㅎㅎ
항상 가던 미슐렝 추천 받은 가게가 있었거든요. 덤으로 빵을 듬뿍 주던 인심~!

한국에 있으니 하몬이 그립네요...
하몬을 배달해서 먹을 순 없을까요?? 흠... 하던 찰롸...



그런데 그 일이 실제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실제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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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몬을 안방으로 가져올 수 있다니!!!
하단 클릭↓↓
온라인 쇼핑몰 



레스토랑과 온라인몰 운영에 스페인의 하몬 농장을 직접 찾아 상품 선정 부터 공부에 공부라..
이정도면 이분은 거의 이분급???



하몬 자르는 총각!!! 당신을



하몬계의 윤무부교수로 인정합니다~!!!



초리쏘와 살치촌 그리고 하몬까지!!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최고의 안주이죠 + 만체고 치즈까지 얹으면 화룡점정!



직접 썰고 있는 사장님의 손길!
스페인에서 배우고 오신 분이 맞았습니다. 
그런데 이분,...



역시나! 내공이 있었습니다.
나오신 분이었어요. TV에 나오신 분 ㅎㅎ
레스토랑과 함께 하몬 커뮤니티도 운영 중이고 하몬 자르는 총각이라는 하몬 전문 쇼핑몰까지 다재다능한 분이었다는!!

 

사실 이곳은 하몬 파티로 마니아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곳이었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썰어주는 하몬과 와인 및 이야기, 그리고 사람들.

그리고 이러한 그의 확고한 하몽철학 + 자부심까지!



홍대입구의 북적임과 대비되는 조용한 거리의 상수동 뒷골목.
네, 소박하지만 깊은 정감이 느껴지는 스페인식 감성의 까리뇨였습니다.
 





# 엘 쁠라또 (EL PLATO)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
02-319-3502
서울 중구 태평로1가 SFC 지하2층
월~금 11:30~22:30 / 휴식 15:00~17:00
토 12:00~22:30 / 휴식 15:30~17:00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신사, 가로수길
02-325-3515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17길 11
화~토 17:30~02:00 
일 17:30~22: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엘 쁠라또, 우리말로 "접시"
단순한 네이밍이 개인적으론 마음에 듭니다.
직접 스페인에서 요리를 배워와 2006년에 오픈한 스페인 요리 전문점이며
입구부터 페인트로 그려진 스페인 국기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광화문점)

우연히 탄 바르셀로나행 비행기, 그리고 그것이 지금의 엘쁠라또를 만들게 되었다라는..
'스페인 배낭여행을 하면서 음식의 맛에 반했고, 식당들의 느낌도 좋았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반드시 스페인 식당을 열겠다'는 결심을 실행으로 옮긴 영화와도 같은 사장의 창업 스토리.

2006년 홍대 뒷골목에서 작게 시작한 이곳은 이제 파인다이닝에 가까운 그러나 부담가지 않는 레스토랑(광화문),
캐주얼한 다이닝 바(가로수길)로 나뉘어 있답니다.



반가운 이름입니다!!  CINCO JOTAS!
바르셀로나 그라시아 거리의 레스토랑을 운영중인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씽꼬 호타스!
여기 하몬을 납품 받는 군요? 놀라워라~!!



늘 최고상태의 하몬을 받아서 커팅해준다 합니다.
세라노와 이베리코 베요따 하몬의 차이는 저렇게 속을 잘라 보면 알지요. 
지방층과 육질의 뚜렷한 차이는 현지 시장의 하몬 상점에서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 순간은 마치 참다랑어의 대뱃살을 접할때와 같은 기분입니다.
참치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비유에 무릎을 탁! 치실 듯.
소주를 부르는 참치라면 와인을 부르는 하몬 이베리꼬 베요따!!



오!!! 비주얼 무엇인가요?
엘쁠라또 광화문점 스테디셀러라 소개하는 하몽과 튀긴 계란을 곁들인 요리도 있습니다.
하몬 + 창의가 만났네요. 어서 맛보고 싶은 마음 굴뚝입니다.



이 터치 뭐죠?
그 흔한 멜론+하몬이 예술로 보이는건 저만 그런건가요?
장인의 손길로 탄생되는 도자기를 빚는 정성처럼 섬세하고 조심스런 셰프들의 작품입니다.
(근데 야... 양이... 푸.. 푸짐하진 않은것 같...;;;;;; 퍽퍽)
반전매력있네요;;; 



눈으로 맛본다라는 표현이 이럴까요? 
R,G,Y톤 컬러의 조화, 그리고 애정하는 빤꼰또마떼+하몬베요따는 최고의 조합입니다.
Salchichon(우측상단 햄)과 Gambas al ajillo(새우올리브마늘볶음요리), 좌중간의 Berenjena(가지구이네요).

한국에서 스페인 요리를 먹게 될까 기대도 하지 않았었는데요.
음식은 이렇다시피 지구 반대편까지 향을 전달해 주네요. 


(가로수길 점)

네, 세련된 내외관 및 작품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엘 쁠라또(EL PLATO)를 끝으로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하몬집들을 알아 보았습니다.
또 뵙지요.

Adios, Hasta la vista!!




글/사진





# TMI - 하몬의 등급



맞습니다, 이베리코 돼지는 결국 엄마 아빠 모두 순수 이베리코 종들간의 교배로 태어나야만 합니다!





이미지출처
https://www.cincojotas.com
https://www.facebook.com/mesadelquijote
https://www.facebook.com/carinokorea
https://www.jamonfive.com/jamon/149
https://elplato.co.kr / https://www.facebook.com/elplato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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