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각 국으로 이동할 때나 저가항공을 이용할 때 찾게 되는 오를리 공항이 있습니다.

사실 굉장히 작은 규모의 공항이지만 몇년 전부터 취항 항공사들과 그에 따른 이용객이 늘면서
조금씩 규모를 확장하고, 편의 시설을 갖추어 가고 있는 곳이죠.



실제로 지난 11월 초에 다녀왔던 오를리 공항의 모습은 처음 방문했던 약 5년 전의 모습과는 정말 많이 달라져 있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달라진 오를리 공항의 모습을 안내해드릴게요 :)



오를리 공항을 통해 유럽의 다른 국가들을 방문한 뒤 바로 한국에 들어가시는 분들께서 가장 많이 하셨던 질문,
"오를리 공항에 라뒤레 마카롱을 파나요?"인데요.(ㅎㅎ) 네, 팝니다 :D 

사실 라뒤레는 5년 전에도 이 공항에서 작은 매대를 두고 마카롱을 판매했었죠.



그런데 이번에 방문했을 때에는 ....
작은 매대가 더 늘어난 것 뿐만이 아니라 아예 매장을 두고 차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두었죠.

조금 일찍 찾아오신 분들은 여기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셔도 좋을 듯 해요 :)



라뒤레 뿐만이 아닙니다. 

한국인 입맛과 취향에 딱 맞는! 마르코 폴로, 웨딩 임페리얼 등의 가향차를 판매하는 마리아주 프레르도 입점해 있기 때문에
프랑스 출국 시 미처 가족, 친구들의 선물을 구매하시지 못한 분들은 이 곳에서 해결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



또한 네스프레소 매장도 있기 때문에 선물용으로도 나를 위해서도 커피 캡슐이나 기계를 구매할 수 있겠죠.?



또한 파리를 대표하는 상품들을 모아 판매하는 상점도,



잠시 허기를 달랠 수 있는 작은 식당들과 빵집 등이 많이 위치해 있어 잠시 시간을 보내며 비행 전 휴식을 취하기 좋을 듯 합니다.



뿐만 아니라 여행 중 필요한 물품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 용품을 준비 못하셨거나 필요하신 분들은 이 곳에서 해결하실 수 있을거에요.

 

게다가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텍스 리펀이 가능한 창구가 있다는 겁니다.



사실 예전에는 이렇게 큰 공간이 아닌 작은 부스가 한 개 놓여 있어 찾기에도 어려웠고,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 처리하기 힘들었는데
아주 좋아졌어요! 공간도 넓게 만들어지고, 직원들도 늘어나 빠른 처리가 가능해졌다는 점이 제일 좋은 점이 아닐까요?



그리고 곳곳에 위치한 많은 화장실실, 쉬어갈 수 있는 장소와 ATM 등이 갖춰져 있어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기는 아직 출국 수속 전의 공간이기 때문에 너무 마음껏,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면 큰일납니다 :D

꼭 시간 확인하시면서 잠시 시간을 보내거나 파리 시내에서 구매하지 못한 상품 구매 또는 텍스리펀 등의 일처리를 진행한 뒤
출국 수속을 밟고 면세 구역으로 들어가셔야 해요 :D

면세 구역도 아무것도 없던 지난 날과는 다르게 굉장히 많은 상점들과 휴게 공간이 생겼으니 내부에서 시간을 보내셔도 좋습니다.

그럼 오를리 공항 가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오늘도 모두 행복한 여행하세요!  :-D




Aéroport Orly 
Avenue O, 94390 Paray-Vieille-Pos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