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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필121_BCN] 파인다이닝의 계절, Blanc 에서.
작성자 백인필 가이드 등록일 2019-12-08
조회수 2,545
스페인을 느끼다.
Spain feel, 백인feel 가이드입니다.
@spain_feel

한국에서의 시간을 보낸 후 돌아온 바르셀로나!
스페인도 그렇지만 유럽은 서서히 달아오르는 성탄의 시기.
Feliz Navidad, Merry Christmas의 타임이 오고 있습니다.

거리마다 느낄 수 있는 화려한 조명과 곳곳의 트리들은 더욱 분위기를 무르익게 해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연인과 혹은 절친과 약속을 잡듯 스페인도 그러하답니다.
입맛과 정을 돋굴수 있는 Fine Dining 레스토랑 블랑을 소개합니다.





# Blanc (블랑) by Carme Ruscalleda

Passeig de Gracia 38-40 | 38-40, 08007 Barcelona, Spain


미슐렝의 별 7개를 획득한 까딸루냐 출신의 최고 쉐프인 까르메 여사의 레스토랑입니다.
만다린 호텔 내부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아들과 함께 두곳을 운영 중인데요,
블랑외에 또 다른 하나는 이미 미슐렝 별 2개를 받은 레스토랑 Moments 입니다.

고향인 산 폴 데마르의 산파우 레스토랑을 떠나 바르셀로나의 만다린 호텔에
자리를 잡았다는 사실을 이렇게 알게 되었습니다.
까르메 여사와 그녀의 산파우 레스토랑 관련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여기를 클릭

저녁 정찬으로 구성된 Menu by Carme 를 시켜 보았습니다.
참, 바르셀로나의 장점 중 하나는 점심에 오시면 미슐렝 레스토랑의 정찬을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지요.
프랑스나 영국같은 곳에서는 엄두를 내지 못할텐데 스페인의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30유로 후반대의 점심메뉴를 운영하고 있으니 점심을 이용해 바르셀로나의 고급레스토랑들을 섭렵해 보는 것도 여행의 맛이 아닐까 합니다.



에이샴플라 지구 그라시아 거리의 만다린 호텔내에 있습니다.



입구와 입구를 지나 이어진 통로입니다.
이제 크리스마스의 분위기가 달아오르네요. 곳곳에 장식된 트리는 텐션~UP!



예약시간보다 미리 온지라 시간이 남는 틈을 이용하여 로비에서 쉬면서 여기저기 구경해봅니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니까요!





인테리어의 톤에서 눈치를 채셨나요? 온통 화이트톤입니다.
Blanc = Blanco = White = 하얀색이지요.
만다린 호텔의 인테리어라 그런지 곳곳에 동양의 자기와 동양식 패턴이 디자인 포인트로 있었습니다.



꽤나 분위기 있는 자리로 안내해 줍니다.
테이블과의 거리가 널찍하니 떨어져 있어서 쾌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였으며,
함께한 사람과 집중이 되는 공간의 구성이 돋보였습니다.



일단 까바 한병 까고 시작합니... (아차차, 고급레스토랑이었죠)
일단 스페인의 샴페인이지요, CAVA(까바) 한병으로 목을 축여줍니다.





상큼하게 출발하는 에피타이저들입니다.
Croqueta는 많이 먹는 요리이죠, 그러나 더욱 신선한 맛과 기름지지 않은 담백함이 있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스페인의 어딜가나 맛볼 수 있는 Patatas Bravas인데요, 보통 깍둑썰은 감자튀김에
케찹과 마요네즈의 조합만 알고있던 저의 무지가 나타났던 순간입니다.
소스도 독특했고 감자가 칩처럼 얇아서 가볍게 먹게 되는, 전식 역할에 알맞는 조리법이었네요.



특별했던 것은 바로 요녀석!!
얇은 고소한 빵위에 Sobrasada(스프레드 소시지)를 발라 치즈와 젤리를 얹은 요리..!
소브라사다가 한국인에게는 호불호 나뉠 수 있는데요.
저는 맛있었습니다.

이제, 메인 메뉴가 나올 차례입니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실때 종종 하시는 질문입니다.
종업원이 다 먹지도 않았는데 접시를 가져가서 속상해요..!
또는 천천히 먹고 있음에도 음식이 남은채 가져가서 당황했어요...!


네, 간단히 정리된 표를 올려 보았습니다.
사실 저도 전부 다 알고 있지 못했는데요. 이렇게 배우게 됩니다.
참고하세요.




조명이 어두워서 사진 퀄리티가 음식의 퀄리티를 못따라가는 경향이 짙네요.
아귀요리였습니다. Rape 라고 합니다.
아귀를 쪄서 소스를 얹은 메뉴인데 소스에서 구수하고 깊은 약간 된장의 향이 나기도 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접시의 광활한 여백은 이러한 레스토랑의 필수죠!! ㅡㅡ;;;;
(양이 적습니다...) 



고기는 소고기를 장조림 처럼 푹 삶은 후 간장같은 달짝지근 했는데요.
맛있었습니다. (뭔들 맛이 없을까요? ^^;;;)
역시 사진이 아쉽네요.
그리고 메인메뉴의 접시를 따뜻하게 데워서 음식을 전달해 준다는 것이
손님으로 하여금 정성을 느끼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섬세한 부분마저 신경 쓴다는 것이니까요.



주목할 만한 디저트 소개합니다.
입에 분명 넣었는데 "어? 어디갔어?" 입니다.

여기까지 알려드리고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디저트마저 신선한 경험이었네요.

까바 한병과 함께 전체의 비용은 한국 원화 기준 20만원 선 이었습니다.
(2인 식사기준)

특별한 날 특별한 분들과 따뜻한 저녁 하고 싶으신 분
미슐렝 스타 요리사의 터치를 경험하고 픈 분
여행와서 고급감 한번 느껴보자(저처럼) 하시는 분
추천드립니다~!



배부름을 느끼고 더 먹지 못함을 아쉬워 하며 하늘을 보는 찰나 레스토랑의 지붕입니다.
다음엔 어디를 가볼까요?

가끔씩 현지의 고급 레스토랑으로 바르셀로나를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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