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지원가이드입니다.
오늘은 CASTILLA Y LEON 지역의 또 다른 도시
BURGOS의 전통음식에 대해 이야기 드려보겠습니다.
부르고스는 인구 17만 8천명 정도가 사는 도시이며
스페인에서 세번째로 크고 화려한 부르고스 대성당을 만나 볼 수 있는 도시입니다.
또한 부르고스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코스중 지나는 도시기도 해서 많은 순례자들이 찾는 도시예요.
순례자들에게 몸과 마음에 안식처 역할을 하고 있는 도시기도 하죠.

(순례자 동상)
그럼 오늘은 부르고스 지역에 대표음식들을 이야기 드려보겠습니다.
첫번째로는
SOPA CASTELLANA 두번째로는
MORCILLA에 대해서 이야기 드려볼게요.
처음으로 소개해드릴 음식은
SOPA CASTELLANA 입니다.
(출처: http://sopas.info/sopa-castellana/)
마치 육개장처럼 보이기도 하죠?
스페인은 많은 외세의 침략을 받았던 나라인만큼 전쟁으로 힘들었던 시기도 많았습니다. 그때 스페인 사람들이 겨울철에 먹을 걸 구하기 쉽지 않았을 때 집안에 남아 있는 재료들을 가지고 따뜻하게 스프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힘든 시기 사람들을 위로해 주었던 그런 음식이 바로 SOPA CASTELLANA입니다.
그렇기에 만들기도 굉장히 쉬워요.
과거에는 마늘과 뜨거운 물, 빵조각, 달걀만 넣어 만들었던 스프지만 요즘은 마늘과 미리 준비해둔 육수, 빵조각, 하몽조각, 달걀 등을 넣어서 만듭니다.
스페인 부르고스의 전통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스페인 대부분 지역에서 드셔보실수 있기 때문에 한번 맛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소개해드릴 음식은 부르고스의 전통음식! 바로 스페인식 순대입니다.
이런 순대를 생각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스페인식 순대는 이렇습니다.
(출처: https://www.20minutos.es/noticia/2036447/0/morcilla/burgos-tierras/ribera-duero/)
MORCILLA=피순대 입니다.
모르씨야라고 불리는 스페인 식 순대는 과거 스페인에서는 겨울에 먹을 식량을 준비하며 가족들이 모여 돼지를 잡았었는데
그 돼지를 잡을 때 나오는 피를 버리지 않고 끓인 후 양념을과 쌀을 넣고 돼지 창자에 넣어 만드는 스페인 식 순대입니다
부르고스 지역 사람들은 모르씨야를 참 좋아하는데 한번은 부르고스 사람들이 모여
세상에서 가장 긴 모르씨야를 만들었고 무려 길이가
187.2M가 되었다라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긴 순대이며 심지어 이 기록은 기네스북에도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출처:ww.hola.com/actualidad/2013100267279/morcilla-burgos-record-guinness-dia-mundial-tapa/)
모르씨야는 우리나라 순대와 맛이 비슷하기도 하니, 스페인 여행 중 한번 맛보시며 고향의 맛을 느껴보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카스티야 레온지방의 부르고스의 전통음식 두가지 SOPA CASTELLANA와 MORCILLA를 소개드렸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또 다른 지역의 음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HASTA PRON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