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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스페인여행, 소설 『바람의 그림자』
작성자 이희근 가이드 등록일 2020-03-24
조회수 2,181
안녕하세요 스페인자전거나라 이희근 가이드입니다.
 
오늘 소개할 작품은 스페인의 국민작가라고 불리는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대표작입니다.
 
2001년 스페인에서 첫 출간 직후 무려 101주 동안 베스트셀러 상위에 머물렀고, 전세계 42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어 1200만 부 이상이 판매되며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작품인데요.
 
방구석 스페인여행, 세번째 작품은 소설 『바람의 그림자』 입니다.
 
 
(출처- 인터넷 교보문고)


스페인 내전 직후 1945년 바르셀로나의 여름, 자신이 11살이라고 이야기하는 10살의 다니엘은 아버지에 의해 새벽 5시에 일어나게 됩니다.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도착한 곳은 ‘잊혀진 책들의 묘지’라는 장소입니다.
 

(이야기와 관련 없는 장소 - Girona의 한 책방)
 
도서관이 사라지거나 책방이 문을 닫을 때 그곳에 있던 모든 책들은 이곳으로 오게 되는 것이죠.
거대한 책의 숲과 같은 이곳의 규칙은
‘이곳에서 본 것은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을 것’ 그리고 ‘첫 방문 시 자신만의 책 한권을 고를 것’.
 
다니엘의 아버지는 다니엘에게 책에는 영혼이 있고 누군가 책을 읽을 때마다 책의 영혼은 강해진다고 이야기해 줍니다.
그렇게 다니엘이 고른 책은 수수께끼의 작가 훌리안 카락스가 쓴 '바람의 그림자' 입니다.
 
책에 푹 빠져든 다니엘은 후에 놀랍게도 훌리안의 모든 작품들을 불살라버리고 그의 흔적을 지워버리려는 검은 사내와 맞닥뜨리는데요………
 
 
책을 읽으실 분들을 위하여 여기까지 이야기하겠습니다!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실제 장소들이 등장합니다.
길의 이름이나 광장, 그리고 지역을 표현하는 말들이 나오기 때문에 주인공 다니엘과 함께 미스터리를 풀다 보면 실제로 바르셀로나를 뛰어다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책의 첫 부분에 등장하는 바르셀로나 Rambla de Santa Mònica의 새벽 풍경입니다.
 
바르셀로나를 여행하시면 한 번쯤 방문하는 장소 레이알 광장(Plaça Reial)도 자주 등장합니다.
 
 
유로자전거나라 바르셀로나 야경투어 시작장소이기도 하죠!
 
이 작품은 미스터리와 로맨스 그리고 역사소설의 요소가 잘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또한 생생하고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기에 저는 이 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작가가 진정한 의미에서 자신의 첫 책이라고 고백했을 만큼 그가 사랑한 작품이기도 한데요.
바르셀로나의 깊숙한 부분까지 여행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문장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바르셀로나의 구시가지 중 한 지구인 라발지구를 표현한 문장인데요. 미로처럼 이어져 있는 좁은 골목을 잘 표현한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https://bcnpastandpresent.wordpress.co)

'람블라스 거리의 희미한 빛이 등 뒤로 사라질 때까지
나는 아버지를 따라 길이라기보다는 흉터에 가까운 그 좁은 길을 걸어 갔다.'
-바람의 그림자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구시가지를 『바람의 그림자』와 함께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바람의 그림자』 ©정동섭 옮김,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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