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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아름다운 그라나다를 들려드립니다.
작성자 최지현 가이드 등록일 2020-03-25
조회수 3,256
“그라나다에서 맹인이 되는 것보다 더 가혹한 벌은 없다”
 -Francisco de lcaza(프란시스코 데 이카자)

맞습니다. 이 아름다운 도시를 눈에 담지 못하는 것은 너무나 아쉬운 일입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도시 그라나다, 그 곳을 눈으로만 담기에는 부족합니다.
그라나다를 귀로 기억할 수 있는 음악들을 소개하려 합니다.
이 음악과 함께 바라보는 그라나다는 훨씬 더 오래도록, 소중하게 기억될 것이기 때문이에요:)
 




1. 알함브라궁전의 추억(Recuerdos de la Alhambra)

그라나다에는 스페인 역사의 이슬람 왕조의 마지막 궁 알함브라 궁전이 있습니다.
 




1492년 1월 2일, 가톨릭의 여왕 이사벨은 알함브라 궁전의 열쇠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250여년간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등진채로 눈물을 머금고 이 땅을 떠나간 무슬림의 마지막 궁.
가톨릭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던 알함브라 궁전이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그라나다 왕국, 보압딜의 고별-알프레드 드오당크]

지금 이 도시를 가장 대표하는 곳, 알함브라 궁전, 그리고 그 곳을 그리며 태어난 곡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입니다.
그리고 학창시절에 기타 한번 잡아봤다, 한다면 한번쯤 연주를 꿈꿔봤을 노래이기도 하고요.
듣자마자 ‘아~’하게 되는, 하지만 제목은 가물가물한 이노래.



 

그라나다를 배경으로 한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이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그 드라마 속에서 현빈씨가 가상 게임의 세계로 빠져들어갈 때 테마곡으로 쓰이면서 공포스러운 느낌을 더 가져가 주기도 한 그 음악.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작곡가는 프란시스코 타레가(Francisco Tárrega, 1852~1909)

19세기 후반의 스페인을 대표하는 기타 작곡가입니다.
빠르게 손가락을 움직여 음이 떨리듯한 효과를 내는 트레몰로 주법이 알함브라 궁전의 분수소리를 닮아있습니다.
알함브라 궁전의 분수소리와 함께 이 노래를 들으면, 그 공간을 훨씬 더 아름답게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을것입니다.

‘콘차’라는 여인을 사랑했고, 그 이루어지지 못한 여인과 함께했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기타에 옮긴 노래입니다.
누군가의 마지막이자 시작이었던 알함브라궁전의 웅장함 뒤에 숨겨져 있는 왠지모를 쓸쓸함과 외로움이 담겨있는 이 노래와 함께
당신만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남겨보시길.





 



알함브라 궁전을, 그라나다를 사랑했던 보압딜의 마음
콘차를 사랑했던 타레가의 마음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있는

알함브라의 아름다움과 쓸쓸함을 기억하기 위한 음악.
감상:https://www.youtube.com/watch?v=TottvDoIn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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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oiree dans Grenade 그라나다의 황혼
 
드뷔시, '클래식'하면 떠오르는 거장 중에 한 사람이지요.
<판화>라는 드뷔시 중기의 대표적 피아노 곡 탑, 그라나다의 황혼, 비오는 정원 3곡이 있습니다.
그 중 '그라나다의 황혼' 을 소개합니다. 


-작곡가는 클로드 아실 드뷔시(Claude Achille Debussy, 1862년 ~ 1918년 )



프랑스 작곡가였던 드뷔시는 가난했기에 직접 어디론가 떠날 수 없었습니다.
대신 자신이 꿈꾸는 곳을 상상속으로 피아노에 담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상상력으로 탑과 그라나다의 황혼과 비오는 정원을 만들어낸 것이지요.

두번째 곡인 ‘그라나다의 황혼 Soirée dans Grenade’은 그라나다의 밤의 모습, 드뷔시가 한번도 보지 못한 그라나다의 밤을,
그 아름다운 해질녘의 모습을 피아노에 담은 곡입니다.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는 사실 제가 가지고 있는 그라나다의 밤의 인상과는 닮지 않았습니다.
‘왜 이렇게 심각한 느낌이지?’
왜냐면 처음 저에게 그라나다의 밤은 굉장히 감성적이고 아름다웠기만 했기에.
하지만 이 곳에 살아갈수록 이 곡에는 왠지 모를 쓸쓸함이 어느순간 와닿습니다.
그라나다라는 이 도시 자체가 주는 느낌은 마냥 어린아이같은 즐거움이 아니었습니다.
너무나 따뜻하고 즐겁고 아름답지만 어딘가 모를 쓸쓸함이 느껴지는, 하지만 그 쓸쓸함을 뛰어넘는 따뜻함.
그러한 밤의 느낌을 음악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라나다의 밤을 더욱 사랑하게 된 음악, ‘그라나다의 황혼’
 
아름다우면서 쓸쓸해서, 그렇기에 더욱 신비로워지는 그라나다의 밤을 얻게 되는 음악.
감상:https://www.youtube.com/watch?v=xuwhaOWRZQ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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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La puerta del vino
알함브라 궁전에서 가장 첫 번째로 지어진 요새, 알카사바(Alcazaba)로 가는 길에 하나의 문을 통과하게 됩니다.
말발굽 모양의 아치형태로 이루어진 그 문의 이름이 바로 ‘La puerta del vino’ 와인의 문이라는 뜻입니다.

그 문 앞에 있는 작은 공터에서 과거에 면세 포도주를 판매하곤 했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와인의 문은 알카사바, 군사적 요새로 가는 문이자 그리고 백성들이 살아가던 마을 메디나로 연결되는 문이기도 했습니다.
삶의 생명력이 넘치는 터전과 그리고 또 그들을 삶을 지키기 위한 요새가 연결되는 문이기도 했지요.








-역시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의 곡
 
마지막 궁전, 알함브라 궁전의 쓸쓸한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감상:https://www.youtube.com/watch?v=gaEBT6deH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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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안달루시아 로망스Romanza Andaluza Op. 22 No. 1
‘안달루시아 로망스’
음악의 제목자체가 너무나 따뜻한 느낌의 안달루시아를 닮아있습니다.
‘로망스’라는 말과 참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이 도시를 들여다 보면, 가장 많이 느껴지는 것은 '따뜻함'입니다.
사람도, 도시도, 날씨도, 모두다 따뜻합니다.

‘안달루시아’는 그라나다를 포함한 스페인의 ‘남부’하게 되면 떠오르는 도시들(세비야, 론다, 말라가, 꼬르도바 등)이 모두 속해있으면서, 스페인의 17개의 자치지방 중 가장 인구수도 많습니다
플라멩코, 투우, 스페인을 대표하는 ‘열정’ ‘정열’의 이미지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지방이지요.
저는 이 지방을 참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은 역시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예쁘다듯이 그라나다지만,
안달루시아 지방만의 특유의 그 따뜻한 느낌과 약간은 거칠고 투박하지만 꾸밈없는 그 정열적인 느낌이 좋습니다.
 

-작곡가는 파블로 사라사테(Pablo Sarasaste, 1844~1908)
스페인 작곡가의 스페인 무곡집의 제3곡이고, 안달루시아의 민요를 변주곡 처리한 것입니다.
사라사테는 스페인 팜플로나라는 지역에서 태어났고, 8세 때부터 마드리드에서 음악공부를 하며 여왕 이사벨라2세와 함께
장학금으로 파리국립음악원에 입학했던, 어려서부터 재능있는 아이였습니다.
그리고 졸업 후 1861년 런던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유럽 각지와 남북아메리카에 걸친 대연주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음악의 거장으로서 명성을 떨쳤던 음악가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햇빛이 가득한 따뜻한 그라나다를 기억하기에, 안달루시아를 기억하기에 좋은 음악.
감상:https://www.youtube.com/watch?v=ktL7UNt_mWY
 

 
 
아름다운 그라나다를 한번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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