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환상 투어 정말 많이 기대하고 왔고
그렇게 기대해서 오히려 실망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어요
물론 남부 자체가 풍경이 멋져서 투어내내 즐거웠던 것도 있지만
기대 이상으로 만들어 주신건 가이드님 덕분 아니였나 싶습니다
여러 투어 해봤지만 처음부터 가이드님이 제일 전문적인 느낌이 강했고요
중간중간 지루하다 느껴질때쯤 재밌는 얘기도 섞어서 해주시고
배에서 라디오처럼 노래 틀어주셨던것도 기억에 많이 남을것 같습니다
한달넘는 여행에 로마가 마지막 일정이기도 했고
전날 바티칸 투어도 해서 많이 지쳐있었어요
그래서 남부투어 취소할까도 싶었는데
하고온걸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채수한 가이드님이 본인 얘기해주시면서
좋은말 많이 해주셔서
투어 자체에 가이드 뿐만 아니라 제 인생에도 가이드가 되어주셨던것 같습니다
좋은 날이였어요 카르페디엠 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하루였습니다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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