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은씨 마지막 세줄은 제가 복사해가지고 가족카톡방에 올렸네요. 가끔 부모님이 후기페이지에서 제 흔적을 찾아보곤 하시는데 얼마전에 카톡이와서 살아있냐 하시길래 상처가 좀 됬었는데 간만에 제은씨 덕분에 생존신고 했습니다. 그날 아침에 흠칫 놀라더군요 어제 가이드 님이야 하면서 두분이서 이야길 하던데 이글을 보니 그때의 놀람은 긍정적 싸인이였나 보네요 ㅎㅎ 역시나 바티칸 처럼 깨알 리액션과 그 무더운 폼페이에서도 뒤에 열심히 따라다니며 설명 잘 들어주셔서 감사했어요 ㅠㅜ 인생에서 중요한 여행인데이틀이나 맡아서 함께했는데 어떻게 제가 잘 했나 모르겠네요.. 그래도 취향저격했다니 마음은 좀 놓이네요. 배에서도 중간에 갑자기 올라와서 절보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더니 사라지셔서 밑에서도 잘 듣고 계신가 궁금했는데 글을보니 듣고계셨네요 ㅎㅎ 저도 여행하면서 노래듣는거 참 좋아합니다. 제은씨 처럼 다음에 그 노랠들으면 거기가 생각이 나서 좋아합니다. 제은씨의 이탈리아 남부는 아마 저의 선곡으로 기억되겠죠? 가끔 일상에 지칠때 들으면서 그날을 추억하세요. 묘하게 기분좋아질꺼에요 ㅎㅎ 이틀간 함께 여행한 제가 운이 참 좋았네요 그리고 마지막 글에 여행지에 함께가고 싶단게 마치 예전에 예능에서 1가구 1에릭남 이란 말이 있었는데 1여행지 1황태훈 같은 느낌이라 최고의 칭찬을 해주신 것 같아 감사히 생각합니다 ㅎㅎㅎㅎ. 남은 일정도 좋은 추억남기면서 안전하게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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