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까지 행복하게 만드셨던 마지영 님 안녕하세요!

함께해 주신 2019년 6월 27일 목요일 오후, 오르세 프리미엄 투어에 함께해 주셨어요.

2006년 유로자전거나라와 첫 인연을 맺고 2017년 복귀하여 새롭게 시작한 미술관 내부투어가 오르세 프리미엄 투어였습니다.
이제는 상품의 유통기한이 다하여 사라졌지만
지난 7월 1일 부터 오르세 집중투어로 상품명을 개편하고 저보다 뛰어난 두 명의 프랑스 공인가이드가 합류하며
더욱 많은 분들에게 인상주의 화가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였습니다.

혼자서 진행하던 투어라 특히나 애착을 많이 가지고 있던 오르세 프리미엄 투어.
그 마지막 투어에 함께해 주셨던 햇살 뜨거운 (40 도에 가까운 ㅎㅎㅎ) 날의 마지영 님 그리고 정주화 님을 아주 오랜동안 기억할 것입니다.
상황이 허락되었다면 그날 저녁에라도 다시 뵙고 번개를 하는거였는데 ㅠ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이야기 나누었듯 한국 들어가는 날 연락 드리겠습니다.
나누지 못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오고가는 시간을 만들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이드 뿐만 아니라 혹자들이 꿈꾸는 대기업에서도 일해 보았습니다.
모든 일과 모든 회사에서 보낸 시간이 꿈만같고 또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냥 흐르는 시간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

하지만 공인가이드로 다시 돌아온 이유는 분명 이 일이 좋았고 또 제대로 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왕 하는 가이드, 즐겁고 가슴 벅차게 진행하니 고객분들께서 그대로 받아들여 주셨어요. 마지영 님 처럼요.
작품, 화가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 이상의 그 무엇은 가이드가 다하는 진심과 열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능하다면 가이드를 하는 마지막 그 날까지 같은 마음과 자세와 에너지로 함께하실 고객분들을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혹은 프랑스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프랑스 자전거나라 류은혜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