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일 오르세집중 오후반에 참여하였습니다.^^
우선 당일 오전 계속된 시간대와 인원수 변경으로 인한 혼란에도 친절히 대응하고 조치해주신 프랑스팀에 감사드립니다. ㅋ
업무차 파리를 갈 일은 많았지만, 그리고 오~래전 루브르, 오르세 등 박물관/미술관이라면 필수코스로 모두 다녀온 적들도 있지만
이번처럼 남편과 함께 오롯이 파리를 즐기는 여행시간은 처음이어서, 평소 관심있는 인상주의 그림을 즐기는 나름대로의 테마?를 가지고 갔는데..프랑스자전거나라의 투어 아니었으면 이렇게 깊은 여운이 남았을까 싶어요.
류 가이드님의 선택, 집중적이지만 +알파까지 놓치시지 않는 설명과 많이 연구하신 듯한 프로그램은 정말 다시 또 듣고 싶을 만큼 명품입니다. 투어를 할까말까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강추 드리고 싶어요. 작품설명도 설명이지만, 가이드님의 열정과 일과 고객에 대한 애정도 느껴져서 뭉클한 시간이었습니다. 집중투어로 개편한 첫 계절이라고 하셨는데, 지난 상품을 몰라 비교할 순 없지만 세시간 동안 끌어낼 수 있는 최대의 만족감일거라 생각됩니다. 투어가 파한 이후 폐관까지는 스킵한 몇개 작품을 둘러보고 나왔어요.
나름 인상주의 화가와 작품들에 관심 기울여 와서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도, 그리고 가본 적 있는 오르세인데도 작품 하나하나 붓터치 하나하나가 새롭게 다가왔고 황홀한 시간이었어요. 루브루는 제국주의의 끝판왕이라 ㅋㅋ거부감이 있고 그래서 이번에 가진 않았는데, 다음에 파리에 들린다면 프랑스자전거나라와 루브로도 재경험 하고 싶네요!
류은혜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프랑스자전거나라 감사합니다!
다음엔 세식구가 찾을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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