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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수한 가이드입니다.
작성자 채수한 가이드 등록일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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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남부환상투어 ]
조회수 4,820

 안녕하세요 이선영님, 채수한 가이드입니다 :-) 이렇게 투어가 끝나자마자 미처 제가 남부도시락을 먹기도 전에 이렇게 글을 남겨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인사드립니다 ^_______^

 

 오늘 이야기 드렸던 것처럼 저 또한 5년 전 자전거나라의 손님으로 남부투어를 신청하던 마음은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이탈리아 남부를 보고싶은데 어떻게 볼까, 그래 투어로 남부를 간다면 더 편하게 볼 수 있겠다. 그런 거창하지 않은 마음으로 5년 전 8월 이탈리아의 남부를 오게되었는데 4년하고 11개월이 지나 저는 이곳에서 가이드로서 투어를 하고 있네요 ^_________^ 사람 일이란 참 모를일이죠.

 

 하루가 참 긴 투어입니다. 새벽같이 만나 해가 지고 한참이 지나서야 끝나는 투어라는 점. 그렇게 긴 시간동안 할애하면서도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과 담겨있는 이야기 그런것들을 놓칠 수 없기에 우리는 계속해서 남부를 찾습니다. 그런 긴 하루를 어찌보내면 더 효율적으로보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구성된 투어진행이었습니다. 휴식과 집중을 필요한 시간에 하자라는 것. 그렇게 우리는 오늘 날씨도 좋았고 환경도 좋았고 모든게 '완벽한' 하루를 보내며 체력도 효율적으로 쓰지 않았나 싶네요.

 

 여행하다보면 그런 순간들이있죠. 아무리 맛있는 음식들을 먹어도 결국은 익숙치않은 음식들. 그래서 결국 다시 찾게되는 한식. 식당에서는 김치찌개하나도 왜이리 비싼지. 그렇게 자전거나라 이탈리아팀들의 고민으로 준비되었던게 한식도시락이었죠 :-) 저도 방금 먹었지만 도시락을 먹기위해 우리는 그 긴 시간을 투어를 보낸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

 

 여행하다보면 아쉬운 순간이 바로 내가 지금 함께하는 이들과 남긴 사진을 찍기 참 어렵다는 거죠. 주변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쉽사리 부탁하기도 어렵고, 역시나 제가 여행자였을 때도 같은 마음이었기에 함께하는 하루만큼은 이 곳을 잘 아는 사람으로서 더 예쁜사진 남겨드리기 위해 집중하는데 그런 마음들이 전해진 것 같아서 뿌듯하네요 :-)

 

 오늘 이미 여러번 이야기했던 내용이기도 하지만 음악과 함께할 때 풍경은 우리에게 더 깊은 감각을 일깨우지 않나해요. 복합감각적인 기억은 이후에 하나의 감각을 통해서 다시 기억을 더 생생하게 되살려주기에 하루만으로 우리의 여행이 끝나는게 아니라 이후에 그 음악들과 함께하는 순간 순간에도 다시 오늘의 하루가 되살아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어요. 나중에 문득 오늘의 음악을 들었을 때 다시 그 풍경들이 생생히 기억되기를 바라요 :-)

 

 마지막 이야기는 저에게 가장 뿌듯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오늘의 하루가 자전거나라와 함께한 첫 날이었다는거, 그리고 이후에 스페인에서의 여행도 자전거나라의 여행을 찾아주실 거라는 것. 늘 훌륭한 동료가이드들에게 부족한 동료가 되지않도록 노력하고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오늘 저와의 시간으로 다시 또 자전거나라를 찾아주신다는 말씀에 오늘은 더 뿌듯한 기분으로 잠들 수 있을 것 같아요 :-) 오늘 동생과 함께하는 여행 내심부럽기도하고 멋지기도하고 앞으로 그 시간이 더 남아있기에 앞으로의 시간들은 어떻게 채워가실지도 더 궁금하네요 :-) 어디서건 어떤 순간이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이기에 오늘 드렸던 이야기처럼 그 추억만큼은 영원한 순간이기를 :-) 그리고 돌아간 일상에서도 늘 여행처럼 매 순간 순간이 행복으로 가득한 시간이기를 바라며 인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로마에서 채수한 가이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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