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연 님, 예쁜 은비 양,
파리여행을 안전하게 마무리 하시고 한국에 돌아가시어 일상으로의 적응은 잘 하셨는지요?
열기로 들끓던 파리는 다시 시원하고 쾌적한 바람이 불어오고 좋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중한 따님과의 여행에 유로자전거나라와 함께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루브르 박물관에 비해 오르세 미술관은 동선도 짧고 익숙한 작품들이 많아 굳이 가이드의 도움 없이 감상하시는 고객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르세 집중투어에 찾아주시는 분들을 위해 좀 더 알차고 재미있는 시간 만들어 드리기에 늘 힘쓰고 있습니다.
오전에도 일정을 보내시고 조금은 지쳐있는 컨디션으로 찾아주셨는데 다행히도 알찬 시간이었다니 다행스럽습니다.
적은 인원 그룹이 아니었음에도 열여덟 분 모두 한 사람의 눈처럼 가이드의 이야기와 보여드리는 작품에 집중해 주시고
함께 웃어주시고 또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을 측은히 여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 역시 두 분을 루브르 박물관에 모시지 못해 매우 안타깝습니다.
머지않은 시점에 다시 찾아주세요!
루브르 박물관 혹은 또다른 장소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들 전해드릴 수 있도록 늘 준비되어 있겠습니다.
한국은 장마철과 함께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다 들었습니다.
늘 건강 유의하시고 여행에서의 추억을 발판삼아 좀 더 풍요로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프랑스 자전거나라 류은혜 가이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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