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만에 남기는 후기네요.
오자마자 써야지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이 돼버렸네요.
2018년 10월 초에 언니와 함께 김보연 가이드님이 이끄는 토스카나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토스카나 들판을 지나는 버스안에서 계속 생각했어요.
'꿈에 그리던 이곳에 내가 와있구나... 정말 꿈같다."
구릉위에 펼쳐진 아름다운 들판과 하늘의 구름은 거대한 캠버스에 펼쳐진 그림같았습니다.
사람이 빚어낸 문화유적들과는 또다른 감흥을 자아내는 이탈리아 자연풍경에 압도되었던 하루였습니다.
더불어 김보연 가이드님의 유머넘치고 재미난 설명과 친절한 안내로 더할나위 없이 멋진 하루를 완성했습니다.
사실 전날 언니랑 싸워서 냉랭한 상태로 버스에 나란히 앉아있었는데
가이님의 조근조근 명치를 때리는 촌철살인의 입담과 유머덕에 언니랑 저는 마주보고 배꼽빠지게 웃고 말았답니다.
그런 놀라운 매직을 선사해준 가이드님께 감사의 인사를 하루빨리 드렸어야 했는데 이제서야 인사드려 매우 죄송합니다.
다시 찾고 싶은 이탈리아~
가게 된다면 다시 유로자전거 나라의 투어를 신청해보겠습니다.
물론 다른 유럽여행도요.
고맙습니다~ 유로자전거나라~ 김보연가이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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