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유로자전저나라 체코 지점 장재희가이드입니다.

 

먼저 유로자전거나라를 잊지않고 체코 프라하를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한국은 어떠한가요 

프라하는 며칠 전부터

비가 내린 후

초가을날씨로 

선선한 바람과 뜨겁지않은 햇살 

여행자들에게 더욱이 좋은 날입니다. 

 

저는 오늘 휴일을 맞아 

저번에 만든 자두레몬청을 꺼내 

시원한 얼음과 탄산수를 섞어 

한 모금 들으키니 

몸에 묵혀있던 무거움이 

싹 사라지는 하루입니다. 

 

입안에 자두의 달달하고 레몬의 상큼한 맛을 

음미하며 

하연님,진석님과의 만났던 날을 기억해봅니다. 

 

우리가 만났던 프라하는

비 소식이 있었으나 

다행히도 비가 내리지않았지만 먹구름이 낀 날이였습니다. 

 

다들 비가 오면 어쩌나 하는 내심 걱정하는 모습들이 보여

날이 좋아도 먹구름이 낀 날에도, 비가 오는 날에도

프라하는 날씨에 상관없이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도시라고 

투어시작하기전에 말씀드렸는데 

 

저의 말을 믿어주시고 끝까지 따라와주신

하연님, 진석님, 그리고 그 날의 모든 손님들 

이 자리에 빌어 감사말씀드립니다. 

 

특히나 제가 설명할때는 누구보다도 신중하게 귀를 기울여주시고

시시한 농담에도 재미있게 받아주신 하연님과 진석님 

 

우리가 같이 프라하를 여행하면서 

단순히 ‘좋다’라는 말보다 

보다 더 깊은 의미를 가진 여행이 되셨기를 

그래서 요번 여행 중 가장 좋았던 기억이 프라하였음을 내심 기대합니다. 

 

사람인연이라는 것이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있고 

헤어짐이 있으면 만남있는 

뫼비우스 띠처럼 

끝나지않는 끈인거같습니다. 

 

우리는 까를교에서 헤어짐의 눈물이 있었지만 

언젠가는 다른 곳에서 다시 만나게될 날을 고대하면서 

이만 줄이도록하겠습니다. 

 

 

유로자전거나라 체코 지점 

장재희 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