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유로자전저나라 체코 지점 장재희가이드입니다.
먼저 유로자전거나라를 잊지않고 체코 프라하를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쯤이면 유럽 여행 마무리하고 계시겠어요 :)
동완님과 태이님이 바라보고있는 여행지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오늘 프라하는 오전에는 비가 그치고
지금은 하늘색 파스텔로 가득 채워진 프라하입니다.
하늘에 구름이 심심하지않게 보이는걸보니
오늘 프라하 일몰 풍경은 굉장히 예쁠거같아요.
오늘 저는 휴일을 맞아
내일부터 바빠질 저에게
미리 음식을 준비했답니다.
요리가 서투른 제가 음식하는 과정에서
손에 칼이 베여 울며불며 놀란 가슴 부여잡고
한국에서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음식들이 생각났네요
식사시간만 되면
갓 지어진 밥과 맛있는 찌개와 반찬들.
어머니의 정성을 맛있게 먹기만하면 되었던
당연시했던 그 날들이
오늘 유난히 그립고 서러운 날입니다.
동완님의 후기를 보고 답글을 하면서
싱숭생숭한 저의 마음 달래고자합니다.
그 전날까지만해도 37도 웃도는 날이였는데
우리가 만났던 프라하는
갑자기 기온이 20도 뚝 떨어진 날이여서
다소 쌀쌀했던 날이였습니다.
하지만 다들 쌀쌀한 날씨속에서도
서로 함께하는 여행은
웃음가득한 여정이였습니다.
추위가 우리에게 다가오지않을만큼까지말이죠
특히나 제 바로 뒤에서
투어가 끝날때까지
열심히 참여해주셨던 동완님, 태이님
제가 설명할때나, 정보를 드릴때나
시시한 농담에도 다 기억해주시고
그리고 후기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완님의 후기를 읽고
저에 대한 기대가 있으면 어떡하지라는 부담도 살짝 들었죠ㅎㅎ
미모의 사진 잘찍는 아나운서급이라니요
너무나 과찬이십니다.
그저 저는 동완님이나 태이님 그리고 저와 인연이될 사람들에게
프라하 여행하면서
조금은 더 안전하고 편리하면서
그 여유로움속에서 느껴지는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전해주는것에 있어서
적합한 가이드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뿐이랍니다. :)
그 노력을 좋게봐주시고 이해해주셔서 감사할따름이예요.
남은 여행 일정도 우리가 바라보았던 프라하의 장소가 시간처럼
너무나 행복한 나날만 있기를 기원하면서
이만 줄이도록하겠습니다.
유로자전거나라 체코지점
장재희 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