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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가이드님~ 감사합니당♥
작성자 안세원 등록일 20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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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남부 1박 2일 레알팩(4월~10월) ]
조회수 4,135

안녕하세요! 7월 1일-2일 남부 1박 2일 레알팩에 참여한 안세원 이라고 합니다!

저는 친구와 함께 6주간 유럽여행을 하고 있는데요(지금은 스위스 인터라켄이에요!ㅎㅎ). 처음 시작을 이탈리아로 잡게 되었습니다. 급하게 계획한 여행이라, 자세히 조사도 못해보고 중요한곳만 골라서 보자~ 하던게  유로자전거나라에서 남부 1박2일을 신청하게 되었네요ㅎㅎ 개인적으로 폼페이와 나폴리와 같은 남부에 관심이 많던 터라 남부는 꼭 가보고 싶었던차에, 남부 1박 2일의 구성이 알차보여 신청하였어요! 

오전 7시라는 이른 시간에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앞에서 모인 그때의 시원한 공기가 아직도 볼에 닿는거 같네요. 오전에 밝은 모습으로 맞이해주신 이가영 가이드님을 뵌 순간부터 이번 남부투어가 정말 잘풀릴거라고 생각했다면 믿으실까요ㅎㅎㅋㅋㅋㅋ 

이동 하는 차량도 무척 쾌적 했고 이동 중에 간단하게 이탈리아 역사와 배경에 대해 설명 해주신 부분도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가이드님의 설명 덕에 로마나 이탈리아 북쪽 지방과는 다른 남부 지방의 역사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격변했던 역사와는 다르게 지금은 평화로운 바닷가마을이 된 풍경을 보며 과거 사람들의 흔적을 떠올리는 것도 제 나름의 여행 포인트였습니다ㅎㅎ

소렌토 전망대에서 푸른 해안선 위에 떠있던 요트들을 보고 있으면, 휴가를 즐기고 있는 다른 여행객들의 여유로움도 한조각 맛보는듯 한 달콤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해안도로를 달리는 내내 밖 풍경에 눈을 뗄수 없었고 포지타노의 약간은 북적이고 활기찬 해안 동네에서 맛있는 식사를 한것도 생생하네요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남부투어의 하이라이트는 아말피의 프로즌 요거트입니다!!! 이탈리아 여행중에 가장 맛있던것을 꼽으라고 하면 세손가락 안에 넣을수 있을정도로 너무 맛있었어요!! 뜨겁게 내리쬐는 햇볕아래 시원한 과일과 프로즌 요거트를 먹으면서 정말 이런게 행복이구나 싶었습니다ㅋㅋ 행복은 프로즌요거트에 있습니다... 아말피에 도착하자마자 하나 드시구 떠나시기 전에 하나 더 사서 드세요ㅠㅠ 가이드 님의 추천 믿고 가야합니다ㅋㅋㅠㅠㅋㅋㅋ

그리고 이동하는 선상에서  각 마을 설명 해주신것도 재밌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해군기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 베네치아에서 해군기를 마주칠때마다 아말피 생각이 모락모락 떠올랐습니다ㅎㅎㅎ 

숙소와 식사도 쾌적하였구요~ 다음날 간 폼페이! 폼페이 많이 더울꺼라 걱정했는데, 생각만큼 죽을정도(?) 까진 아니었구ㅋㅋㅋ오전에 가서, 천천히 페이스 조절 해주시는 가이드님 따라 설명듣고~ 구경하다보니 몇시간이 훌쩍 지나있어서 신기했네요ㅎㅎㅎ 특히 폼페이 자료집을 정말 꼼꼼히 준비하신게 많이 느껴져서 속으로 박수 치면서 보고있엇습니다 히히 

나폴리도 나폴리 특유의 동네 분위기와 해안가 풍경이 정말 기억에 많이 남네요ㅎㅎ 점심식사도 무척 좋았고 무엇보다 식당 옆에 있는 젤라또 가게의 피스타치오 맛 젤라또~~ 정말 고소하고 한국 미숫가루 생각나는 맛이었네요ㅋㅋㅋ 맛있었어요ㅎㅎ

그리고 일정을 마무리 하고 올라오는길에 오히려 잠이 안오더라구요. 가이드님 말처럼 꿈같이 흘러가는 여행이 될까, 천천히 곱씹느라 올라오는 내내 못잤던거 같아요ㅎㅎ 다른 도시들도 가보고 다른 나라 여행 하면서도 일정에 지쳐 힘든날엔 남부투어 갔던날 사진을 꺼내보면서 친구랑 같이 힘내서 여행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남부투어는 지금 2주간의 여행 중에 가장 기억남고 행복한 기운을 많이 받는 순간이었네요. 좋은 풍경, 좋은 음식,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그런거 같구요ㅎㅎ 가이드님의 준비성과 여유로움 그리고 안정적인 진행덕에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었던거라 생각합니다! 정말로요! ㅋㅋㅋ

가이드님이 열심히 준비해주신 만큼 좋은 후기로 돌려 드리고 싶었는데 글솜씨가 부족해서 그냥 구구절절문이 된 것 같네요ㅋㅋㅋ 나중에 꼭 다시 이탈리아에 가서 지내고 싶을만큼 가슴에 콕 박히는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가영 가이드님 꼭 다시 뵈어요! 마라탕 맛집 알려드릴게요!!ㅋㅋㅋ

후기가 너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ㅋㅋ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안세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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