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월 초에 중부투어를 함께한 이명희라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유로 자전거 나라 Big fan 입니다.
투어 구성도 너무 알차고 좋지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너무나 열정적이고 박식한 지식 가이드님들 때문이죠^^
이탈리아는 개인적으로 세 번째 방문이었는데, 이번 엔 엄마와 함께하는 여행이기도 하고, 이탈리아 중부지역은 차가 없으면, 여행하기 힘든 점도 있고해서 유로 자전거 나라를 이용했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엄마 의견도 여쭙지 않고, 제가 아씨시, 시에나, 친퀘테레에 너무나 가보고 싶었어요ㅋㅋㅋ
투어 첫날 버스를 타고 출발하자 마자, 엘레나 가이드님의 첫 인사말 "저의 열정이 여러분들께 민폐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을 듣자마자
저는 너무나 기뻤습니다.
워낙 설명 듣는 걸 좋아하는 저 이기도 하지만, 이번 기회에 본격적으로 이탈리아에 대해 다시 공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의 기대는 적중했습니다.
해박한 지식 뿐만 아니라 유머 감각까지 갖춘 엘레나 가이드님의 중세시대 부터 르네상스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정치, 종교, 문화 등의 상세한 설명은 마치 여행 중에 책을 한권 읽은 느낌이었습니다.
투어 중간 중간의 1~2시간 정도의 자유시간 동안 아름다운 이탈리아를 만끽할 수 있었으며, 3박4일 동안 식사 메뉴가 겹치지 않도록 신경을 써주신 가이드님의 세심한 배려, 버스안에서 휴식하면서 들은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선곡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투어였습니다.
저도 망설임 없이 "엘사모" 회원이 되겠습니다.
참, 저 요즘 마키아벨리 군주론 읽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