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원 가이드님 안녕하세요~ 
 

7월1일~7일 딸과 함께 레알팩을 다녀온 모녀입니다^^ 이번에 모녀로 참가한 가족팀이 많았었죠? 
 

저희는 이제는 추억이 된 스페인 여행을 곱씹으며 그리워하고 있답니다. 어디선가 넬라판타지아 음악만 들어도 몬세라트 정상에서 내려다 본 경치가 머리 속에 떠오르는 거 같아요. ㅎㅎㅎ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을 시작으로, 

고즈넉한 운치의 톨레도,

잔잔한 가운데 이슬람 문화의 화려함이 드러나던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 그 뜰에서 분수의 물이 떨어지는 소리에 견주어 함께 감상했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기타 연주.. 

아기자기한 여성 감성의 프리힐리아나와 네르하 해변, 

투우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해준 론다,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스페인 광장의 야경을 즐기게 해준 세비야에서의 밤마차, 

감동의 가우디 건축물들을 실제로 접할 수 있었던 바르셀로나까지...

하나하나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처음 스페인 여행을 계획했을 때는, 남편과 작은 아이가 3년전에 다녀온 루트대로 차를 렌트해서 유로자전거나라 일일투어를 이용할 생각이었는데, 마침 6박7일 상품을 보고 바로 신청을 했어요. 

정말 너무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잘 짜여진 일정뿐 아니라, 한지원 가이드님의 수고 덕분에 여행이 너무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유로자전거나라는 어느 나라에서나 모두 만족했었지만, 한지원 가이드님은 더욱 탁월하셨던 것 같아요. 

버스로 이동시에도 짬짬이 스페인의 역사와 문화, 언어등등을 설명해 주시는데, 6박7일이 지나도 그 해박한 지식의 밑천이 떨어지지 않으시더라구요~ 정말 이 투어를 위해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셨을지 그 성실함이 보였어요. 

아무리 가파른 길에서도 어떻게 그렇게 편안한 목소리로 설명을 해주시는지.. 틀어주시는 음악들도 어쩌면 하나 같이 마음을 울리던지... 시종일관 라디오 방송을 듣는 기분이었구요, 항상 웃으면서 따뜻하게 챙겨주셔서 여행 내내 너무 편안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몬세라트 정상에서 온몸 바쳐 저희 딸 인생사진 찍어주신 거.., 구엘 공원에서 제가 다른데 둘러보느라 딸 혼자 있을 때 이쁜 사진 남겨주신 거.. 레알팩 이후 남은 기간 동안에도 둘러볼 곳들 추천해 주신 거.. 등등 너무 감사드려요~ 

직접 인화해 주신 사진은 모든 분들에게 감동으로 남았을 거에요. 

 

이제 북부투어 준비로 분주하시겠네요. 어느 분들과 여행을 하든 모두 한지원 가이드님과 함께여서 행복한 여행이 될거라 믿어요. 가을에 스페인 여행을 계획하는 친구에게도 레알팩을 적극 추천했답니다. ^^ 

 

2026년 파밀리아 성당이 완공되면 꼭 다시 찾아갈께요~ 그때 또 뵙길 바래요!! 

 

(유로자전거나라 사장님이 이 후기 읽으시고 한지원 가이드님 칭찬 듬뿍 해주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