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나님! :) 헤헤.. 김보연 가이드입니다.
저희 함께 아쉬움으로 인사하고 떠난지 얼마 되지 않아 집에와서 지나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꼈던 것인지 모르지만 유독 어제 저녁에 버스에서 내려서 인사를 나눌 때 서로 인사를 나눔에, 아쉬움과 즐거움이 같이 섞여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가족분들이 함께 많이 하셨던 그래서 더 더 화기애애하고 화목한 분위기였던 것 같았던 양일이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분들이 함께 하셨던 깃수였는데
더위가 다시금 기승을 부리는 시기가 되어 편히 여행하실 수 있을까
???떠나기 전 부터 혼자서 고민과 걱정을 하곤 했는데
버스에서 고백드렸듯이 저의 기우였던 것 같습니다. ㅎㅎ
특히나 두분의 모습은 아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예쁜 따님 아현양과 두분 꼭 잡은 손으로 거니시면서 여유롭게 그리고 진지하게 여행지의 즐거움을 느끼시는 모습,
버스에 앉아서 누구보다 멋진 눈빛으로 제 이야기에 귀기울여주시던 모습,
아마 많은 여자 가이드들이 그렇겠지만
딸로서 엄마와 함께 여행하는 것은 언제나 하나의 꿈인데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와 소중한 기억을 만들어가는 아현양은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지금 혹시라도 표현을 잘 하지 않더라두..ㅎㅎ
더 큰 후의 아현양의 유년은 얼마나 풍성히 마음에 뿌리내릴지요.
장소와 환경도 당연히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서로의 의견에 귀 기울이시며 도란도란 여행하시는 모습에서 느껴지는 그 마음은
참 소중한 것 같다 생각했습니다.
스페인에서도 자전거나라와 함께 해주시고 이탈리아에서도 정말 감사히 다시 찾아주셨는데,
즐거운 여행의 기억에 저와 자전거나라를 함께 자리하게 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해요.
더운 여정에 마지막까지 무엇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행하시며 잘 마무리하시길 로마에서 기원할게요.
아현양에게도 인사 전해주세요 ㅎㅅ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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