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윤희님!
오랜만입니다~! 여행은 잘 마치시고 한국에서의 삶은 현재 어떠신지요!
벌써 약 두달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우리 선생님의 대한 인상, 추억 그리고 웃으시던 모습까지 제 기억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네요
특히나 투어 이후에도 여행중에 지속적으로 연락주시면서 사진까지 보내주시고!
안그대로 몇 주전 교육 차 피렌체를 다녀왔는데, 베키오 다리를 바라보면서 선생님이 보내주신 사진이 떠올랐습니다^____^
무더운 날씨로 인해 차마, 그 다리까진 가지 못했지만 이렇게 윤희님과의 추억을 떠올리 수 있는 장치가 되어 좋았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로마에도 무더운 날씨가 기승입니다. 안그래도 마치고 가야지 가야지 하는 그 레스토랑,,, 더위를 먹어서인지 통 이탈리아식이 안들어가는 요즘입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 꼭 가보도록 할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또 다시 이렇게 저를 잊지 않으시고 이렇게 편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 있어, 선명한 기억 속에 있는 분인 만큼 후기가 올라왔을 때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저도 우리 선생님에게 로마에서의 한 기억의 파편으로 작용되었다는 점과 더불어서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잊지 않고 안부를 전해주신 덕에 잠시 더위에 지쳐 잊고 있었던 왜 제가 가이드가 되고 싶었는지, 그리고 이 일을 함으로써 얻게 되는 감사함과 뿌듯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장치가 되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속에 건강 조심하시고~! 한국에서 맑은 날씨도 한 번 꼭 보내주세요!!
휴가 차 한국에 방문했을 때 얼굴 한 번쯤은 뵙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이만 글을 줄입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2019년 7월 21일, 모기와 함께 사투를 벌이는 로마에서 이현지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