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윤정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셨는지요!!
이렇게 편지를 써주시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_____^
그 날도 더운 날씨와 더불어 월요일인지라 박물관 내 사람이 많아 줄이 길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함께 으쌰으쌰 해주시면서 특히나 우리 선생님 두 분 ! 정은님과 함께 오셨죠, 우리 윤정선생님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허허
투어란, 사실 저는 같이 소통하면서 만들어나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같이 힘내주셨던 그 때의 손님들 더불어서 우리 선생님 두 분도 제 기억 속에 선명히 남아있는 것 같네요.
가이드라는 일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내가 애정하는 이 곳을 가장 효과적이게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늘 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설명을 통해서 지식을 전달하는 것도 있지만, 단순 지식을 넘어서 공감과 감동을 전달하는 점이 늘 어려워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말씀해주신 천정화같은 경우에는 설명시간도 길고, 감상하는 시간은 조금 시간이 지난 후라 고민이 많은 부분 중 하나인데 이렇게 말씀을 해주시니 저에게는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몰라요!! 특히나 한국에 돌아가서도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기억에 남으셨다니.. 아마 가이드에게는 가장 최고의 칭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____^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19년 7월 21일, 다시 더위가 시작되는 로마에서 이현지 가이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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