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언님 안녕하세요! 박채림가이드입니다.
무더운 여름, 햇살이 뜨거운 로마에서 바티칸 시국을 함께 여행하는 가이드와 손님으로 인연을 맺게 되었네요.
함께 투어를 진행하던 7월 16일 덥고 살짝 습한 날씨에 투어하면서 손님들께서 힘드시진 않을까 굉장히 걱정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럼에도 시언님과 수정님께서 투어가 종료되는 베드로성당까지 웃으며 들어주셔서 힘이 났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투어를 진행하면서 항상 손님들께 기운을 얻는 편이에요. 저를 향해 보내주시는 미소와 반응들이 늘 저의 원동력이 되고 있어요.
그날은 함께한 우리 팀이 반응이 다들 좋으셔서 덩달아 신나게 투어를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그날 설명해 드렸던 것들이 쉽게 이해가 되셨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어떻게 하면 더 잘 전달이 될까 항상 고민하는 저에게는 최고의 칭찬입니다!
투어를 하며 설명을 드렸던 작품들을 떠올리셨을 때 그날 작품을 보며 느끼셨던 감정들을 오래오래 간직해주시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부족한 사진실력이지만 제가 찍어드린 사진을 보고 로마에 이런 가이드가 살고 있었지 하며 종종 떠올려주시면 더더욱 행복할 것 같구요!
더운 여름 저와 함께 바티칸 시국을 여행하셨는데 한여름의 바티칸을 함께 이겨냈던 동지가 로마에 있다고 생각하시면서 언젠가 다시 로마에 오셨을 때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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