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남희선생님
유로자전거나라 장경인가이드입니다.

ㅎㅎ 투어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남희님의 글을 보았습니다.
하루의 피곤이 싹~~ 날아가는 듯합니다.
오랜 시간 가이드의 삶을 살아가는데도.. 이렇게 따뜻한 칭찬의 글에 마음이 몽글몽글 해지는 것이..
아직도 수련이 부족한가봅니다..ㅎㅎㅎ
감사해요~~ 오늘하루 뿌듯한 마음으로 하루를 정리할 수 있게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답장을 씁니다.

마이센은.. 개인적으로 참으로 애정하는 도시입니다.
늘 사람들로 분주한 프라하를 벗어나,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도시에서의 시간은..
저에게 일이아닌 휴식이 되어주곤 합니다.
그래서 이도시의 아름다움과 여유를 고객님들께 선물해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이 투어를 준비했던거 같습니다.
그러한 이 도시의 매력을 발견해주심에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드레스덴을 이야기하면서는..
가끔은 이 도시가 가진 슬픈 역사에 마음이 울컥하기도 하고.
웅장하고 여유로운 도시의 아름다움에 감동하기도 합니다.
독일이 가진 저력과 그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도시이기에 더욱 저를 감동시키는 것 같아요
이러한 이 도시에 대한 저의 애정이 가족분들에게도 전달되었기를 바래봅니다.

오늘 가족분들의 모습을 보며, 참 부러웠답니다.
미소가 너무 아름다우셨던 남희님 덕분에.
투어하는 내내 정말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네요
정말 웃는 모습이 아름다우십니다~~ ㅎㅎ
말없이 내내 제 이야기에 귀를 귀울여주셨던 정대님과 우리 귀요미 아들 건욱이.
그리고 참 예뻤던 두 따님 건영이과 민영이에게도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

러시아에서의 일상에서도 늘 행복한 가족이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국으로의 휴가도 잘 다녀오시구요
건욱이 리스트에 있는거 꼬~옥 다 먹고 오라고 전해주세요 ㅎㅎ

가족분들과 함께해서 더욱 좋았던 마이센과 드레스덴.
오래오래 오늘을 추억하겠습니다
정말 반가웠어요~~ 가족분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