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슬비님, 채수한 가이드입니다. 이렇게 다시 후기로 다시 만나게 되었네요. 소중한 시간 내어주셔서 이렇게 글 남겨주심에 감사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이탈리아라는 나라의 매력은 도시, 도시마다 각각의 풍경과 이야기를 담고있어 한 나라의 여러 도시를 여행하는것으로 마치 다른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해준다는 점이죠 :-) 그렇게 우리는 이탈리아인들의 생각과 문화의 뿌리가 되어주는 로마인들의 삶이 그대로 멈추어있는 폼페이와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있는 포지타노를 돌아봤습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풍경과 풍경으로 그치지 않는 이곳에 담겨있는 이야기들이 이탈리아를 여행하시는 분들이 한 번으로 그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내가 이곳을 보여주고싶다는 마음으로 다시 찾아와주시기도 하네요. 그렇게 슬비씨가 남겨준 이야기를 통해서 다시금 이 곳의 매력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됩니다 :-)
그날 나누었던 이야기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더 생생히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에도 다시 살아나게끔 하는 것들은 우리의 다른 감각들 그 중에서도 이후에도 쉽게 다시 떠올리게 해주는 음악들과 함께 이곳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담았어요. 보고싶을 때 마다 이곳을 다시 꺼내어보기는 어렵지만 우리의 기억 속에서 그래도 더 생생히 기억하게끔 그 날의 음악들은 우리를 돕지않을까해요.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은 그저 자기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써보았을 뿐이었답니다. 다수가 공감하는 '보편'이라는 가치에 부합했기에 '공감'을 할 수 있었고 그 날의 음악들로 '공감'했다는 점에 저도 그 날의 하루가 더 뿌듯하게 느껴지네요 :-)
하루는 가고 계절은 바뀌고 다양한 모습들을 보고는 하는데 날도 덥지 않았고 바람도 시원했고 여름에 누리기 어려운 가장 쾌적한 날씨로 그 날 함께했음은 그 날 함께해주신 분들이 받아야 할 몫의 선물이 아니었을까해요. 좋은 분들과 함께해 그런 선물을 함께 받았음에 제가 더 감사를 드립니다 :-)
순간은 흐르고 이후에 그 날의 모습들 우리에게 가장 잘 펼쳐주는 사진들로 그날의 모습들이 더 생생히 기억에 남기를 바라요 :-) 그리고 언젠가 기억이 더 흐려져 이곳의 풍경과 모습이 가물가물해질 때쯤 누군가 이 곳을 공유하고 싶은 사람이 곁에있다면 추억을 나눔으로 더 긴 추억을 가질 수 있게끔 함께 다시 찾아주세요. 언젠가 이곳을 다시 찾으셨을 때 이곳에서 더 좋은 이야기들 더 멋진 풍경들과 함께하기를 바라요 :-) 늘 행복하세요
-로마에서 채수한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