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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작점 여행.
작성자 김현근 가이드 등록일 2019-07-25
구분 투어상품
[ 스페인 가우디 프리미엄 버스투어 ]
조회수 3,264

여행.

어떤 이들은 여행은 그 순간순간보다

여행 떠나기 직전이 더 설레이고 행복하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말이 나온건 어쩌면 여행의 순간순간이 우리가 꿈꿔왔던 낭만의 하루하루가 지속되기 보다는 언어적인 스트레스부터 시작해서 길찾는 문제, 식사문제, 소매치기의 압박등등 만만찮은 현실이 매일 펼쳐지기 때문이겠지요.

 그리고 사람심리라는게 (ㅎㅎㅎㅎㅎㅎ) 원래 처음에 굉장히 신기하고 멋져보이다가도 여행이 길어지고 몸도 지쳐가면 별로 신기할것도 없고 사진을 찍는 빈도도 급감하고 ㅋㅋㅋㅋㅋㅋ하지만 사실 여행의 막바지가 되면 기대하지 않았던 가치있는 무언가를 우연히 얻을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처음에는 (당연한 소리겠지만) 꿈꾸던 유럽에 자신이 서 있음이 너무 신기하고 또 다 담아가야지~~~!!!라는 생각에 사진도 많이 찍으시고 또 눈으로 많이 담아가시지요. 하지만 여행일정이 길어지고 신기할게 조금씩 사라지만 우리가 평소에 쓰지않던 시각을 제외한 다른 감각들이 많이 열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투어중에 손님들에게 우리들 감각중에서 눈으로 보는 게 가장 빨리 기억속에서 잊혀지지만 맡았던 향이라던지 들었던 음악이라던지 거리에서 느꼈던 바람의 느낌은 오히려 더 오래오래 남는다는 멘트를 드리곤 하지요.

어쩌면 저를 만났던 시점이 여행 막바지였기에 작품들을 눈이 아닌 마음으로 담아가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담당 가이드 입장에선 참 감사한 일이네요. ㅎㅎㅎㅎ

함께 했던 그날은 많이 더운 바라셀로나 거기다가 엄청나게 사람들도 많은 날이여서 저도 긴장 하고 출근했는데. 다른분께도 글로 남겼지만 (감사하게도) 저랑 참 호흡이 잘 맞는 분들이 많으셨던 것 같아요. 

사실전달과 함께 저의 생각들도 조금조금 그렇게 드리곤하는데 그 순간에 참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미소지어주셔서 가이드도 참 맘 편하게 그리고 즐겁게 투어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저또한 자전거나라 손님이었고 특별히 마지막에 드렸던 이야기는 꾸며낸 이야기도 또 다른 사람의 이야기도 아닌 정말 내가 겪었던 이야기였기 때문에 그 순간에 더 공감해주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원래 여행이라는게 처음이 힘든 것 같아요. 하지만 두번은 더 쉽고 세번은 더 쉬운 것 같아요. 

여행은 마치고 되돌아보면 더 매력적이다는 말이 있답니다. 여행떠나기 전보다는 여행의 그 순간이 그리고 어쩌면 여행의 순간보다 마치고 생각해보면 더 풍성해지고 미소짓게 만드는게 여행인 것 같습니다. ^^

 그런 의미에서......!!!!!!

여행마무리도 역시나 잘 하시길 바랄께요. ^^

시차적응이 이젠 대충 끝나신것 같은데 일상으로 돌아가서 적응되시기 전에 그래서 여행의 잔상이 사라지기전에 많은 생각들과 가치있는 무언가를 잘 정리하셔서 

또 살아가시는데 좋은 영향력을 끼치게 하시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투어마치고 A/S 개념의 멘트였습니다. ^^)

바쁘신가운데 다시 찾아주시고 이렇게 반가운 소식까지 전해주셨는데

요즘 이래저래 몸도 마음도 많이 바쁘고 또 좀 힘들었네요. 

 

늦게 답변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ㅠㅠ

2019년 여름은 이래저래 저에게 많은 변화를 요구하네요. 절대로 포기하지 못하는 무언가는 여전히 잡고 있겠지만 또 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바꿔야하는 용기가 필요한 요즘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투어하면서 항상보는 그림이고 건물들이지만 그 안에서 내가 놓치고 있었던 부분이 없는지 눈을 크게뜨고 새로운 가치있는 무언가를 얻고자  

갈망하고 공부하며 지내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쓰며 또 갈대와 같이 흔들리던 마음하나 추스리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그리고 우리 일상을 마치 여행처럼 생각하고 그렇게 지낸다면 또 어떨까~~~라는 생각하나 더해봅니다. 

결실의 여름 그리고 곧 시원한 가을이 찾아오겠네요. ^^잘 지내시고요......!!!!!

투어 순간에 이미 가이드에게는 큰 선물을 주셨는데 

다시 이렇게 방문해주시고 연락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더 노력하고 겸손하게 이 자리를 지켜나가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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