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변희영님 :)
가족분들 이제 모두 귀국 하셨겠죠?
세분과는 참 신기한 인연이었습니다.
가우디, 피카소 투어에 이어서 달리와 몬세랏맞춤투어 무려 4가지 투어에 배정됐더라구요.
제가 바르셀로나의 모든 투어를 진행하다보니 사실 인연이 되어 겹치면 이틀정도 뵙는 분들은 꽤 되지만 이렇게 저의 일주일 전부를 통으로 겹치는 분은 처음이었어요 ㅎㅎㅎ
아버지와 두 딸의 의미있는 여행에 동행하게 된 기분이었습니다. 이년동안 큰 따님과 둘이 여행하면서 쌓은 추억들과 그 감상을 20살 맞이한 막내따님과도 나누고 싶으셨겠죠. 그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날들이었어요. 특히나 마지막 몬세랏 투어는 가족분과 넷이 동행하면서 참 저희 가족 생각이 많이 나기도 했구요 ^_^ 마드리드에서부터 이어지는 투어 일정으로 사실 많이 피로하셨을텐데 항상 잘 들어주시고 하셔서 감사했습니다 :)
아버님이 걱정하시는 지각이나 달리불참하신것들 모두 여행 속 에피소드 아닐까요? 그리고 세분의 일정에 저 투어들 모두 참여한것 자체로 대단한 체력이십니다 ! 그리고 저의 기억엔 따님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큰 사랑만이 기억에 남아있는걸요 :) 큰 따님은 구엘저택을 역시 좋아하셨군요! 이번에 못간 까사밀라는 아쉬움으로 남겨두면 언젠가 다시 방문하시겠지요. 건축가의 모습으로 다시 만날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
앞으로도 쭉 계속될 세분의 여행을 응원하며!
감사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가족분들과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바르셀로나에서 성예은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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