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6월에 그리스 아테네 투어와 델피&메테오라 투어를 했었던 커플이에요.
유로자전거나라 오래전 부터 팬이라 유럽에 갈땐 늘 투어를 신청하곤 합니다.
그 중에서도 그리스 투어, 그 중에서도 아테네와 메테오라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여행이었던 것 같아요.
늘 무지한 눈을 뜨게 해주시는 유로자전거 나라 가이드님들의 역사와 종교 이야기, 그리고 가이드님 별로 갖고 계신 흥미로운 관점들이 여행에 더 깊게 빠져들게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거의 1년이 지나고 명함을 받아놓질 않아서 가이드님 성함은 죄송하게도 잊었지만, 아테네 디오니소스 극장에서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생생하게 연극의 역사를 설명해주셨던 청년 가이드님도 기억에 남고, 메테오라 수도원의 절경에 종교에 무심한 저희 커플에게 종교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시각을 더해주시고 양고기.알.못에게 양고기의 맛을 알게 해준 맛집 추천은 물론 돌아오는 길에 해바라기 밭에서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도 허락해주신 그리스 지점장님도 너무 감사했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그리스 여행이라 여행 이후 메테오라와 아테네를 주변인들에게 여행지로 강추하고 있습니다만 여기에 후기 남기는 걸 깜박한 걸 이제서야 생각해냈네요.
여행 맛집 그리스, 그리고 유로자전거 나라 오래도록 흥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그리스는 한번쯤 다시 갈 것 같은데 오래오래 번창하시고 더 많은 분들이 저희가 느낀 이런 좋은 경험을 각자의 방식으로 할수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