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다녀온지도 딱 2주가 지났습니다.
평소 해외여행을 계획하면 다녀와서 하루정도는 쉬고 일터로 복귀하는 스케쥴이었는데,
이번 프랑스 여행은 욕심이 많다보니 휴가 기간을 꽉꽉 채워 다녀온지라 한국 적응이 쉽지 않았네요~
더불어, 도착하면 먼저 프랑스 가이드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자 마음 먹었던 후기도 이제서야 올립니다.
저희는 2019년 7월 5일(금)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이준호 가족입니다.
익히 출발 전에도, 도착해서도 소매치기 등 주의를 하도 들어서인지 잔뜩 긴장으로 시작한 여행이었는데요,
첫 일정이었던 <몽마르뜨 투어>를 씩씩하고 현장감 넘치게 소개해 주셨던 '강경원' 가이드님,
지베르니부터 옹플뢰르까지 소중한 시간과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주시는 감동을 선사해 주셨던
<몽생미셸 더 리얼 패키지 투어> '진병관' 가이드님,
(*드라마 '더 패키지' 절대 망한 드라마 아님 ㅎㅎ 내년 이 맘때 쯤 올 엽서를 벌써 고대하고 있습니다.)
그림 한점 한점을 조곤조곤 차분히 귀에 쏙쏙 박히게 설명해 주신 <오르세 집중 투어> '김가희' 가이드님,
파리 시내 역사의 현장과 루브르 박물관 곳곳을 열정적으로 소개해 주신 <루브르 클래식 투어> '이혜준' 가이드님,
마지막으로 '내가 고흐인지, 고흐가 나인지' 마치 한편의 영화 속으로 스며 든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했던
<명품 베르샤유 투어> '정희태' 가이드님.
(*태양이 되고 싶었던 왕 '루이14세'와 태양을 삼킨 화가 '고흐'. 태양을 교집합으로 한 극단적 두 인물을 만나러 가는 여행이라는
표현은 최고였어요~)
이번 여행에 여러분들과 같은 귀인을 만나 보다 풍성하고 값진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돌아오니 또 그곳은 폭염이 닥쳤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ㅎ
폭염이면 어떻습니까, 폭염의 파리도 다시한번 느껴보고 싶게 만드는 건 가이드분들 덕분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와서겠지요.
여러분들 인생의 여행에도 많은 귀인들이 함께 하시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고, 먼 타향에서 하루하루 좋은 일들만 맞이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2019년 7월 29일 새벽, 한국에서 이준호 드림
(하필 '빈센트 반 고흐'가 별이된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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