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혜련님, 채수한 가이드입니다. 어느덧 함께 여행한 지 열흘이 지났네요. 여행이 끝나고 다시 또 뜨거운 날씨와 바쁜 일상 속이실텐데 소중한 시간내어주셔서 이렇게 감사한 글 남겨주심에 고개숙여 인사드립니다 :-)
마치 일기같은, 혹은 정제된 보고서같은, 그런 가운데 트렌디하게 또 해시태그로 글을 남겨주심에 저도모르게 후기를 보면서 씨익하고 웃게되었네요. 왠지 그 날 만났던 혜련씨의 밝은 모습에선 상상하기 힘들었던 일에있어서는 확실하고 똑부러지는 모습을 엿본 것 같은 느낌이네요 ^_____________^
로마는 참 긴 역사를, 그리고 간과하기 어려운 깊은 이야기들을 이 공간안에 담고있습니다. 그래서 하루라는 시간 안에 그 이야기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어떻게 전할지 늘 고민이 많은데 [쉬운 설명으로 재밌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다니 그 문장만으로도 뿌듯함이 채워지네요.
같은 동네에 사는 분이라 그 날 하루는 동네친구를 만난 것처럼 더 반갑고 친근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날 이야기나누었던 것처럼 다음 휴가 때 '불닭맛집'소개해주세요 ^_________________^ 맥주는 제가 쏘겠습니다.
더운 일상이지만 이탈리아에서의 햇살도 가끔은 그리워하셨으면, 그리고 이 곳에서의 여행이 일상을 보내는데 작은 격려가 되기를 바라며 인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
-로마에서 채수한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