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남부환상투어 다녀왔습니다
폼페이로 향하는 시작부터 에너지 넘치시는 김보연가이드님의 로마에 대한 설명, 재밌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들으며 가니 세시간 남짓한 이동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엄마랑 둘이서 자유여행으로 온 셋째날이었고 첫째날에 약간의 다툼..? 이 있었는데 가이드님께서 모녀간에 여행온 사람들의 특징을 너무 정확하게 꿰뚫고계셔서 뼈 맞은 기분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처럼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께 오늘 하루동안은 편하게 쉬고 따라오기만 하면 된다고 말해주셔서 너무너무너무 감동이었어요 ㅜㅜ 진짜!!!
폼페이에서도 가이드님의 노련함, 전문성, 그리고 세심함에 감탄했어요. 여행객들은 그늘 밑에서 편하게 설명듣게 해주시고 가이드님은 땡볕에 서서 이야기해주시는 배려에 감사하고 미안했습니다 ㅜㅜ
그때그때 맞는 선곡센스도 짱이었어요! 저도 수능 500만점 세대라 공감되고 ㅋㅋㅋㅋ 오랜만에 들으니 신났어요
또, 사진 너무 이쁘게 잘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이찍은 사진이 거의 없었는데 가이드님 덕분에 엄마랑 같은장소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엄마가 가이드님이 사진사가 아니냐고 할 정도로 진짜 사진 잘찍어주셔서 감동이었어요
아. 그리고 저는 일정상 살레르노에서 하차했어야 했는데 말하지 않아도 먼저 신경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가이드님 덕분에 신경 쓸 일 없이 편하고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김보연 가이드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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