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신하님 :)
문경림가이드입니다.
먼저 저에게 어머님과 신하님에 대한 기억은 또렷하게 남아있습니다. :-)
항상 제 옆에서 호기심어린 눈빛을 보내주시며. 꺄르륵 꺄르륵. 웃어주시던 어머님.
그 뒤 약간은 무뚝뚝해보이지만 자상한 모습들을 보여주셨던 신하님. 기억에 남네요.
신하님과 어머님을 기억해본다면 우리에겐 포로로마노, 캄피돌리오 광장을 살펴보고 다시 버스로 가던 중..
저의 현실적인 이야기에 빵! 터지며 웃어주시던 어머님이 생각나네요. ㅎㅎㅎ ^__^
신하님의 저희 회사의 또다른 투어를 들으셨다는 이야기와.. 가이드의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이야기에
"저의 미래네요!!" 라고 말씀드렸었죠. 다시 생각해도 절로 웃음이 납니다.
하지만 지금도 저의 생각은.. 같습니다 :-)
그렇게 우리가 웃으며 여행하던 시간들을 신하님과 어머님의 좋은 추억으로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셔 이렇게 글 남겨주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가 다시 만나는 그 날의 기약은 없지만 또 만날 수 있다면 그 날은 더 화기애애하고 더 재미있고 즐거운 날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 만날 수 있는 날을 기약하며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로마에서 문경림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