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권현주님~
정희태 가이드입니다.^^
우선 바쁘실텐데 이렇게 정성스러운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보통 우리는 여행을 눈으로 보고 사진으로 찍어 남기고, 즐기는 방법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말씀하신 것처럼 마음에 고이 간직해 가게 되는 여행도 필요하고 그런 여행이 더욱 짙은 여운으로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준비했던 시간들이 마음 한켠에 좋은 추억으로 남으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베르사유는 갈때매다 화려함과 우아함에 입이 떡하고 벌어져 즐겁고 경쾌한 발걸음을 하게 되는 곳 같고,
오베르 마을은 소박하고 소박한 모습에 항상 마음이 무겁고 생각이 많아져 너털너털 한걸음을 내딛게 되는 곳 같습니다.
저는 내일 다시 베르사유투어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내일은 또 어떠한 생각을 제가 가지게 되고, 느끼게 될지 항상 전날의 제 기분은 설레임으로 가득하답니다.
나중에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꼭 다시한번 더 같은 장소이지만 방문해 보세요~
분명 또 다른 감동과 여운을 선사해 드릴겁니다. ^^
규빈이와 서정우님에게도 안부 전해주시구요~ㅎ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기원하며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희태 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