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패키지 여행이 어떤지 잘 몰라서 비교는 어렵지만, 몇 가지 정리를 해보면,
- 체혐형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다. 공간으로 들어가면 이어폰으로 설명이 들린다. 단순히 공간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의 삶을 체험하는 것 같다. 물론 다큐보다는 텐션이 높고 열정적인 목소리다.
- 일정은 여유롭고 매끄럽게 진행됐다. 수 많은 피드백을 거쳤다는 말 처럼 한마디로 '깔끔' 했다.
- 여행 장소들이 아직도 머리속에 한장 한장씩 기억된다. 터키에서 엄선한 장소라더니 명불허전이다.
- 걷는 양보다는 햇빛이 너무 뜨겁고 그늘이 적어서 힘들었다. 봄, 가을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나이드신 부모님과 말 안 듣는 초등생들로 인해서 인솔이 힘들었을텐데, 싫은 내색 하나 없이 오히려 저희를 배려해주시면서 열정적으로 가이드해 주신 이지해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덕분에 온 가족이 좋은 추억을 간직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