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님 그리고 함께한 가족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오혜미가이드입니다. 이렇게 후기로 다시 인사를 드리게 돼서 참 반갑고 고맙습니다. 

써주신 후기를 통해 참 가슴 따뜻해지는 말씀을 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며칠이 지나도 이렇게 생각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더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여행과 남은 기억들. 
사진을 통해 남은 기억.
들었던 음악을 통해 남은 기억.
그날의 날씨 그 모든 기억들...

그리고 음식을 통해 기억하기도하지요.
맛있는 음식을 함께 즐겁게 먹었던 기억. 체코에서 맛본 현지음식과 맥주부터 너무 그리워서 먹은 한식들까지.. 어쩌면 우리가 매번 일상에서 먹는 한식이지만 이곳 프라하에서 맛본 한식은 더욱 특별한 기억이 되지요.
또 함께하는 사람과 그날의 날씨 그리고 그날의 기분 감정 모든 것이 음식과 그 시간의 기억을 참 좋게 만들기도 하더라고요. 

 삼년전 제가 남동생과 체코에 여행자로 왔을 때가 있었습니다. 엄청난 추위에 오들오들 떨며 걷고 또 걷다가 오랜시간 공복의 처음 맛본 바삭거리며 쫄깃한 먹는 느낌의 꼴레뇨 껍질을 맛보고 그 꼴레뇨가 매우 맛있어 체코를 여행할 때 1일1꼴레뇨 할 정도로 사랑했었지요. 
참 그런데 이상하게도 현재 이 곳에 살고 있으며 그 식당에 다시 방문하기도 하고, 그 집보다 더 맛있다고 하는 꼴레뇨 집에 방문해도 그날의 꼴레뇨 맛이 지금은 안 나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동생과 와 맛있다! 하면서 맥주 한잔 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기에 그렇지 않았을까 해요.

우리 가족분들께서도 제가 추천해 드린 식당에서 든든하고 맛좋은 식사를 하신 것은 맛도 있지만, 함께 나누고 공유하며 즐거움을 가졌기 때문 아닐까 생각해요.


정은님 가족분들!
여행을 하시면서 가족사진 찍으시고 좋은 추억 오래 간직하시길 바라요. 
행복한 순간을 기억할 수 있고, 함께 여행을 한 사람들과 이후에 사진을 통해서 그 여행의 순간을 공유하고 세 번 째 방문하신 프라하가 오래 기억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또 다시 방문한 프라하가 가족분들께 새롭게 느껴졌듯 기회가 돼 또 방문해주신다면 8월 6일의 추억은 간직하고 또 다른 설렘을 선물해 드리지 않을까 합니다. 더불어 가족분들의 이번 여행에 좋은 시간을 선물 드린 것 같아서 참 기쁩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후기로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 투어를 진행하며 제게 보여주셨던 좋은 에너지와 힘 우리 가족분들께서 항상 간직해주시길 바라며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정은님, 진심어린 후기와 그날 투어를 함께하며 좋은 에너지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족분들도 제가 드렸던 좋은 프라하의 기억을 간직해 지치신 순간 큰 힘과 응원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프라하에서 함께한 오혜미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