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드님? 잘 계시죠? 버스 투어 했던 최인옥/김성순 가족입니다.

한국에 오니 습도가 너무 높네요ㅠㅜ.... 그래도 집에 오니까 너~무 좋습니다~*^^*
가이드라는 호칭을 써야하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가이드님들의 호칭을 '가드'로 불러 드려야 할 것 같았습니다.
운동경기에서 방어를 하는 '가드'!!!!!!
앞, 뒤, 좌, 우에서 늘 투어 팀들을 보살피고 살피셨던 가이드님의 애씀이 저에게는 저희를 사방에서 방어해주시는 '가드'로 느껴졌거든요~~
제가 저질 체력이라(ㅋㅋ) 이번 여행의 다른 곳을 투어 하는 중에 발에 물집이 두군데나 생겨서 고생했었는데 프라하 버스 투어를 하면서 아픔을 잊고 즐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특히 첫 번째로 투어했던 '높은 성'을 뜻하는 비셰흐라드!!!!
말 그대로 '높은 성'에서 바라본 프라하 시내 전경이랑 볼타 강, 프라하 성등등....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그곳에서 즐겁게 웃으면서 다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프라하 유명인들이 묻힌 공동묘지를 가서는 들려주셨던 우리나라 '아리랑'과 비슷한 개념의 스메타나의"나의 조국"을 들으며 왠지 코 끝이 찡해지는 감정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지칠 때 쯤 자연을 보며 음악을 함께 들려주셔서 지칠 수 없게 만드는 가드님의 음악도 비타민과 같았습니다~

그 날 받은 음악 목록으로 숙소에서 다운 받아 여행하는 동안 잘 들었습니다~~

Abba의 Dancing Queen이 나올 때 앞에서 리듬 타시며 걸었던 가드님 모습도 생각납니다.(ㅋㅋㅋ~~ 매우 귀여웠슴당~)
아이구 아줌마의 특징 '수다'가 길어지네요~ㅋㅋㅋ
내내 건강하시고 담에 체코 방문때 다시 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가~~드님의 매일이 날마다 기쁘고 축복된 날이 되길 기도합니다.
잘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