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혜리씨^^
7월 20일 토요일바티칸오전반일투어 함께한 이가영가이드 입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지내시고 계신가요? (성수씨에게도 안부 전해주세요~)
투어가 있었던 날로부터 2주가 넘게 시간이 흘렀음에도 기억해주시고 글로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토요일 오전이라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짧은 시간동안 중요한 작품들 위주로 선별해서 보고 지나가야 하기에
여기 만큼은 꼭 기억해주시길 바라는 곳이 라파엘로의 벽화와 미켈란젤로의 천장화, 제단화가 있는 공간입니다.
혜리씨 말씀대로 벅차오름이 있는 곳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예술가들의 시간은 몇 백년이 지나갔지만 여전히 그들의 작품이 숨쉬고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들이 머물던 공간을 나누며 각자가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도 혜리씨 기억 속에 바티칸은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아서,
무엇보다 그곳의 가치를 알아주셔서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쉽게 잊혀지는 작품들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흐릿 해질때쯤 다시 한 번 찾아와주세요
그때도 같은 모습으로 혜리씨께 벅차오름과 아름다움응 드릴거라고 확신합니다.
한국은 높은 기온에 습도까지 높아서 많이 힘들다고 하던데
건강하게 여름 보내시고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8월 10일 토요일 로마에서 이가영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