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창님
3월 27일 수요일 바티칸파팩트투어 함께한 이가영가이드입니다.
(이가영 맞습니다! 느낌이 좋으십니다^^)
오랜만에 열어본 사진들로 이렇게 글이지만 다시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우연이라는게 참 신기합니다.
어떠한 기대나 목적이 아닌 출장 중 여유 시간을 활용한 여행이었는데^^
그리고 한편으로는 시간이 많이 지났다는것도 느끼게 해주네요.
그땐 아침, 저녁으로 춥기도 하던 날씨였는데 이젠 한국이나 로마나 극한 여름입니다.ㅎ
유창님께서 써주신 글을 읽다보니
하나의 작품을 보면서 왜 시대와 상황을 함께 이야기하고,
설명이 필요한지 알아주심에 가장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작품이 만들어지던 역사와 배경을 알게되면
그 작품을 알고 느끼는 힘이 달라진다는것을 저 스스로도 많이 느꼈었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감동도 받을수 있고, 감동이 넘쳐 눈물로도 흘릴수 있는거 같습니다.
부끄럽지도 않은 창피하지도 않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무엇보다 투어와 함께 작품을 볼때와 혼자볼때의 달랐던 느낌까지 비교해주심은 부끄럽기도 합니다.
언제 또 이곳에 오실지 기약은 없다하셨지만 저도 다시 뵙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때의 저도 당당함을 잃지 않고 가족과 함께 더 좋은 기억으로 담아드리겠습니다.
추위가 더위로 바뀔만큼 시간이 지났지만
남겨주신 글로 그때를 생각하며 감사하고 잠시나마 시원했습니다^^
그 어느 곳보다 무더운 한국의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8월 10일 토요일 로마에서 이가영 가이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