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 가이드님!!!
이탈리아에 20일 오후에 내려서 찾아간 민박집과의 불미스런 일과 식당에서의 바가지 요금에 대한 언짢함이 가시지 않은 채 담날 버스투어를 하게 되었지요.
만남의 장소에서 유독 까만 피부를 가지신분이 반갑게 맞아주시면서 버스로 안내해 주시더라구요.
바로 문가이드님 이셨습니다.,,ㅋㅋㅋㅋ
버스에서 씩씩하게 인사하시고 중간 중간 유머를 날리시는 문가이드님은 전문가셨습니다.*^^*~~~
이로 인해 이탈리에 도착해서의 안좋았던 마음이 조금씩 사라져 가더라구요,^^
첫 번째로 투어한 수도교의 역사를 들으면서 로마인들의 뛰어남을 알수있었고 한 편 부럽기도 했습니다. 중간중간 가이드님이 얘기 해주시는 속에 대학 졸업시기 취업을 앞두고 고민했을 때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도 대학 시절 그런 때가 있어서 공감이 갔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당하게 자기 몫을 하고 있는 가이드님의 모습이 훌륭해 보이셨어요~^^
미켈란 젤로가 만들었지만 완성을 보지 못하고 죽었다는 캄피톨리오 광장!!!!!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며 그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광장임을 느꼈습니다. 직선으로 펼쳐져 있지만 항공사진으로 찍으면 서로 선이 연결되어 아름다운 꽃 모양이 완성된다는.......
항공 사진을 찍을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마지막 투어 종료지점인 스페인 광장에서의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들려주시면서 여행오기전의 무거운 마음,,,, 여기서 내려 놓고 맘껏 즐기시라는 멘트에 맘이 많이 가벼워져서 감사했습니다.
중간중간의 들려주시는 이야기가 그냥 쉽게 나오는 소리가 아니라 살아오면서 고민하고 많이 묵상한 결과로 나오는 이야기 같아 공감이 됐어요.
투어가 끝나고 베니스로 가는 열차표가 잘못되어 문의했을 때도 바쁜중에도 해결해 주셔서 무사히 왕복할 수 있었습니다.
또 남편의 잇몸에 염증이 생겨 고생하고 있었는데 톡으로 알려주셔서 약을 구입할 수 있었고 덕분에 더 악화되지 않고 여행을 마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외에도 현지에서 여러가지 정보를 알려주셔서 즐길 수 있었어요. 많은 도움만 받고 다시 뵙지 못해서 서운했지만 다시 로마로 갔을 때 여전히 열심히 일하시는 문가이드님을 만나길 기대합니다.^^
세월이 가도 지금처럼 그 모습 그대로 그 열정이 변치 않기를 소망하며 가이드님의 건강과 매일 매일이 최고의 날이 되길 기도합니다.
가이드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