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은희님~!
무더운 여름, 한국에서도 잘 보내고 계신지요?
파리는 여전히 햇빛은 따사롭지만 폭염을 지나 선선한 가을로 접어드는 것 같습니다.
베르사유는 궁전도 정원도 늘 방문객이 많은 곳이라 화려하고 큰 규모만큼 관광지의 면모가 가득했다면, 오베르는 반대로 작은 시골마을이지만 고흐의 이야기로 가득 담긴 곳이라 두 장소는 항상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도 항상 오베르에 가는 버스 안에서는 고흐 이야기를 드리며 매번 설레는 마음이 커지는 시간입니다.^^
마침 여행오셨던 시기가 고흐가 오베르에 머물렀던 날들 중 마지막이 다가오는 기간에 가장 비슷한 시기에 여행을 오셔서 아마 그가 보았을 풍경이 더 진하게 남으시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자전거나라 프랑스팀과 함께한 일정을 알차고 정말 좋은 추억으로 기억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파리에서의 가족 분들의 그 좋은 추억 잘 간직하셨다가 후에 다시 파리에서 꺼내 보실 수 있기를, 또 그 언젠가 다시 뵙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한국에서도 늘 행복하고 건강한 날들 보내세요.^_^*
감사한 마음을 담아,
파리에서 김주연 가이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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