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유로자전저나라 체코 지점 장재희가이드입니다.
먼저 유로자전거나라를 잊지않고 체코 프라하를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국은 어떠한가요
오늘 프라하는 많이는 아니지만
계속 비가 내렸던 하루입니다.
제가 우산을 가지고가는날에는
비가오지않고
우산을 가지고가지않는날에는
어김없이 비가오고 맙니다.
그래서 집에는 알록달록한
우산들이 하나하나씩 쌓이기시작하네요ㅎㅎ
오늘은 오리우산을 구매하여
동심으로 돌아가는듯한 마음으로
손님들과 프라하의 아름다움을 바라보았답니다.
촉촉하게 젖어가는 프라하의 모습을 보며
괜스리 저의 묵은 마음도 씻겨내려가는듯한 느낌이 들어
가벼운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경란님의 후기의 답변을 달고
내일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우리가 연을 맺었던 7월 26일
성수기임에 불구하고
그 날은 8명으로
우리가 잃어버렸던 가족을 만났던것처럼
서로 서로가 배려해주며 여행했었죠
무더운 여름이였지만
습하고 더운기운은 증발한듯이
우리의 추억은 선명했고 청량함이 가득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저만그런건 아니죠오ㅎㅎ )
그만큼 웃음이 끊이질않았고
이 시간이 계속 영원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남았던 날이였어요.
그래서일까요
투어가 끝나도 서로 이 인연이 언제가는 만날거라는 희망은 있지만
못만날거라는 아쉬움에 머뭇거리다
못내 같이 찍은 사진으로 잊지말자며 무언의 약속을 남기고 헤어졌습니다.
바라보았던 프라하가
‘우리’라는 시간으로 채워진 기억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우리가 있었던 아름다운 프라하 모습을 오랬동안 기억해주시고
모든 가는길마다 행복이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유로자전거나라 체코지점
장재희 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