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유로자전저나라 체코 지점 장재희가이드입니다.
먼저 유로자전거나라를 잊지않고 체코 프라하를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쯤 동준님은 체스키 끄롬로프에서 고즈넉하고 조용한 밤을 보내고있겠네요
오늘 체스키도 비가 주룩주룩내렸었나요
저는 오늘 촉촉한 비를 맞으며
비 내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투어를 했답니다.
우리가 느꼈던 프라하는
여느 여름날 같았던 날이였죠
무더웠지만 여행을한다는 마음에 설레이는 여러분들의 모습들이 생생합니다.
그 중에 동준님은 누구보다도 자유로운 영혼같았답니다.
그리스인 조르바 책에 나오는 조르바같다고할까요.
(특히 사진을 찍을때요ㅎㅎ 다들 감탄했던 동준님 기억하시나요 :))
저는 투어를 진행하면서
중간중간 여러분들이 자기 자신을 채우는 시간을 드린답니다.
그에 걸맞은 노래와 함께말이죠.
그 시간에 저는 어떤모습으로 어떤생각을 하는지
여러분들을 지그시 바라본답니다.
(조금 말이 이상한가요 ㅎㅎ )
그때마다 동준님은 프라하를 바라보며
우리가 보이지않는 곳 넘어에 있는 세계를 깊이 조망하는것을 보고
그곳에는 영원한 리듬에 충실하게 따르는 어린아이의 동준님이 있었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보러 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눈을 얻는 것이라고 책에서 읽었던 글귀가 있었는데
어제 프라하 여행하면서
프라하의 풍경과 더불어서
동준님이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눈을 얻어
좀 더 세상을 더욱 깊고 넓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소망합니다.
내일이면 할슈타트로 넘어가신다고 들었는데
동준님의 여정에 좋은추억들로만 가득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더 감사합니다.
유로자전거나라 체코지점
장재희 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