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어머니 유수미 님, 그리고 우리 늠름하고 사랑스러운 준혁이 안녕하세요!
너무너무 많이 반갑습니다.
벌써 다녀가신지 2주가 넘어가는 시점입니다!
6월 30일까지 루브르 프리미엄 투어를 진행하고 7월 1일 부터 새롭게 개편된 루브르 집중투어를 처음으로 진행했던 날이었습니다.
유수미 님 그리고 준혁이 그리고 또다른 한 가정이 제겐 또 첫 투어로 모신 첫 고객분들 이셨지요.
무슨 일이든 처음은 늘 떨리고 긴장되는 법인데 어김없이 심장이 보통 속도에서 세 배 이상은 빨리 뛰던 순간 모신분들입니다.
오래오래 기억되어질 분들. 이렇게 그 날의 기억을 되새길 수 있고 추억할 수 있게 후기글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처음엔 시큰둥 하게 ... 가이드 이모의 이야기를 듣던 준혁이의 눈이 점점 반짝이던 모습을 진행하던 가이드도 보았지요.
1시간 전 했던 이야기를 질문으로 툭 건내자 기억을 천천히 더듬으며 답변하던 사랑스러운 준혁이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서언 합니다.
남겨주신 글을 읽으며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 옆에 있었다면 꼭 안아 볼에 뽀뽀해주고 싶을 정도랍니다.
가이드 이모의 이름을 기억하려고 손에 꼭 쥐던 명함을 가방에 보물처럼 챙겨간 아이.
또다시 파리를 찾으면 류은혜 가이드 이모의 투어에 참여하겠다는 사랑스러운 아이.
이 가이드 이모도 준혁이 잊지않고 오랜동안 기억하고 있겠다고 꼭 꼭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두 아이를 둔 엄마 가이드로서 아이들이 훌륭한 작가들의 작품을 최대한 빨리 접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학교 혹은 학원 이라는 좁은 울타리를 벗어나 대작들을 접하고 세상 넓음을, 할 일이 많음을 그리고 세상엔 아름다운것들이 참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그런 가이드의 작은 열정이 우리 준혁이의 마음문을 두드리고 들어갈 수 있었다니 너무 행복합니다.
준혁이의 마음과 눈에 들어간 이야기 그리고 작품이 이 사랑스러운 아이의 삶을 조금이나마 풍요롭게 해주었으면,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했던 여행이 결코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고 행복했다 기억해 주었다면 가이드로서 더 바랄것이 없겠습니다.
너무너무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 프랑스에 이어 이탈리아에서도 유로자전거나라와 함께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든 프랑스에서든 사랑스러운 준혁이와 다시 뵙길 바랍니다.
그 때까지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류은혜 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