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내내 가이드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보내주시던 이선영 님 안녕하세요!
여행의 막바지, 분명 어린이들이 참여하기에 시간이나 내용만 보았을 때 어려울 수 있는 투어상품 입니다.
저도 두 아이를 데리고 자주 미술관이나 전시회를 찾지만 45분을 넘기기가 힘든것을 보고 자괴감에 빠졌던 엄마 1인 이거든요!
하지만 지하철이나 택시만 타면 금방 오르세 미술관을 찾아올 수 있는 제 자녀들과는 달리
일상 중 아주 어렵게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시는 워킹맘을 예로 들어) 가족휴가를 계획해서 아이들과 함께 오셨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이 치밀하게 짜놓은 일정따라 오늘은 어떤 투어에 참여하는줄도 모르고 손에 이끌려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을 위한 시간에 본인들을 그냥 끌려오는것이라 생각하는것과
끌려왔는데 나를 위한 시간임을 알게되는 아이들의 작품감상은 확연히 달라집니다.
나이가 어린 학생이지만 이런 훌륭한 작품들을 주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고 그 길이 결코 어렵지 않으며
이런 아름다운 작품들을 원작으로 만나보고 있는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아이들에게 한 번 짚어주면 길 수 있는 세 시간을 짧게 만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가이드만 있으면 세 시간을 행복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기에 생각하고 장치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나 방법이 우리 아윤이와 지윤이에게 즐거운 시간으로 다가갔다니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
엄마 가이드로서 더욱 많은 아이들이 이 아름다운 작품을 보고
또 그 작품을 탄생시킨 화가들의 결코 쉽지 않았던 삶을 배움으로 열정과 끈기의 산물이 현재 전세계적으로 이런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마음이 너무 예쁜 아윤이와 지윤이가 함께할 수 있어 안내해준 가이드도 많이 행복했습니다.
소중한 가족여행을 유로자전거나라와 계획해 주시고 또 함께하신 가이드들에게 즐거운 추억 공유하셔서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꼭 다시 보고싶다 말씀하신 분들이 이미 많이 다시 찾아주셨습니다.
그러니 이선영 님도 예쁜 아이들도 꼭 다시 뵙고 모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행복한 날 꿈꾸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류은혜 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