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선영님~반갑습니다!!
일상으로 잘 복귀하셨는지요?
파리는 벌써 가을이 찾아온 듯 그 날보다 더욱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태양 같은 두 사람을 만나보는 베르사유 투어는
내리쬐는 뜨거움과 마음을 따스하게 채우는 온기를 느끼는 상반된 매력을 가진 두 장소라,
매번 진행하면서도 늘 여운이 길게 남는 투어이기도 합니다.
그 마음과 매력을 함께 공감해 주신 것 같아요.
음악은 그 시간과 감정을 모두 담는 사진과 같다는 생각을 종종합니다.
어떤 순간에 들었던 음악을 다시 들으면 그 순간으로 그대로 돌아간 것처럼
당시 기억과 감정이 생생하게 되살아나기도 하고요.
그만큼 진하게 기억되는 것이 음악이라,
그 음악들을 선곡할 때마다 항상 이야기만큼 고민하고 신중하게 됩니다.
들려드린 음악이 여행의 순간의 좋은 기억으로 남으신 것 같아 정말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그 음악들과 함께 오베르와 같은 길을 걸었을 고흐를 떠올리신다면
언제든 그 시간으로 돌아가실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정성스레 전해주신 글을 읽으며 가이드로서 제 마음이 더 따뜻해지는,
그리고 더 감사하고 소중함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파리 여행의 추억을 함께 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일상 속에서도 소중한 분들과 더 좋은 일들, 행복한 순간들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좋은 추억을 파리에서 다시 꺼내 보실 수 있는 어느 날, 다시 만나 뵙길 기대하며
더 좋은 이야기와 음악과 함께 오늘도 걷고, 마이크 잡고 있겠습니다.^_^)*
파리에서 김주연 가이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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