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유로자전저나라 체코 지점 장재희가이드입니다.
먼저 유로자전거나라를 잊지않고 체코 프라하를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름답고도 찬란한 여행을 마치시고
한국으로 돌아가신 성순님, 인옥님 안녕하셨어요 :)
한국은 어떠한가요
오늘 프라하는 며칠전부터 가을날씨가 이어지고있답니다.
8월달이지만 10월의 바람이 프라하를 맞이하고있죠.
햇빛은 쨍하니 빛나고있으나 쌀쌀한 바람이 막아주어
여행하기 더할나위없는 좋은날입니다.
저는 오늘 휴일이라 느즈막히 늦잠도 자고
뭉쳐있던 몸을 운동으로 풀어주고나니
경직되었던 몸과 마음이 서서히 풀리는 날입니다.
지금은 노래를 들으며 창문밖에서 들려오는
귀뚜라미소리를 들으며 프라하의 밤을 즐기고있어요.
여유롭게 일상을 즐기면서 성숙님의 후기를 읽고
더욱이 만끽하는중입니다.
후기 답변을 드리기전에 저에게 한국에 잘 도착하셨다고
연락남겨주신거 감사드려요
성순님의 연락을 받고
우리가 프라하를 같이 바라보았던 그 시간을 떠올려보았습니다.
우리가 만났던 날
프라하는 여느 여름처럼 더웠던 날이였습니다.
그 날에 우리팀은 8명이여서
제가 첫인사 드렸을때
오늘은 가족처럼 편안하고 즐겁게 여행하실 수 있게 도와드리겠습니다.
인사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팀이 부부, 모녀, 자매의 여행인지라
다른 투어보다 조금 더 끈끈한 무언가가 우리를 연결되어준거같았어요
여러분들의 모습들을 바라보며 저희 가족이 생각이났습니다.
우리 엄마,아빠라면 어떤 모습일까 나와 우리언니라면 당연히 싸웠겠지 라는
즐거운 상상속에서 여러분들과 웃음이 끊이지않고 투어가 마무리되었죠ㅎㅎ
얀 네포묵 신부에게 소원을 빌고
까를교에서 마무리 인사드렸을때 서로 헤어지는 것이 너무나 아쉬워
사진이라도 찍어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주는,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다시 그 사진을 바라보았을때
그 시간을 떠올려 좋은 추억에 잠길 수 있는
잠깐의 달콤한 시간이 될 수 있는 하나의 보물을 남겼죠.
이 보물이 차곡차곡 겹쳐질때마다
부자가 된 느낌입니다.
하지만 그 보물들이 물거품처럼 사라질까
걱정하기도합니다ㅎㅎ
그 보물들이 물거품이 되지않게
더욱이 부지런히 노력해서
성순님처럼 여행이 안전하고 편안한, 그리고 좋은 여행으로 남겨질 수 있도록
성장하겠습니다.
훗날 다음에 다시 체코에 방문하셨을 때,
그리고 연이 닿아 저를 다시 만났을 때
우리가 처음 만났던 날보다
더 빛나고 찬란한 여행이 되기를 소망하겠습니다.
그 날이 올 때까지
성순님과 인옥님의 안위를 기원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더 감사말씀드립니다.
유로자전거나라 체코 지점
장재흐 가이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