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준희님,
김용설 가이드 입니다.
지금쯤 다른 나라를 여행하시거나 한국으로 돌아가셨겠죠?
잊지 않고 소중한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로마, 볼 것, 들을 것, 느낄 것이 셀 수도 없을 만큼 너무나 많은 도시입니다.
그런 로마를 낮에 찬란한 햇빛 속에서 온몸으로 느끼는 것도 좋지만,
로마는 낮에는 예술에 취하고 밤에는 야경에 취한다라는 말이 있을만큼
낮보다는 조금 가볍게, 여유롭게, 편안하게 로마를 여행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투어가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우리의 테마를 로맨틱으로 잡았고, 로맨틱한 로마에 잘 어우러 질 수 있는
곡들을 틀어드리고 있는데, 저는 제가 야경 투어를 하며 트는 곡 중에
알라딘에 나온 "A whole new world' 라는 곡을 가장 좋아해요.
도입부에 'I can show the world~' 이 부분이 나오면 자스민에게
양탄자를 타고 도시의 곳곳을 보여주던 알라딘처럼
뭔가 저도 반짝반짝한 로마의 곳곳을 선물할 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아
괜히 혼자 기분이 좋아지곤 한답니다.^^.
그리고 그 반짝임 가운데에서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오늘을 추억하실 수 있도록
부족한 실력이지만 열심히 여러분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드리고 있어요ㅎㅎ
일상으로 돌아가서 뭔가 한숨이 쉬어지는 날 로마에서의 사진을 꺼내보았을 때
조금이라도 미소지을 수 있는 어떤..비타민 같은 존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억을 통해서, 제가 틀어드린 노래를 통해서, 찍어드린 사진을 통해서
로마에 대한 좋은 기억들이 준희님께 오래도록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로마의 여름날 김용설 가이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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